[항저우 NOW] 곽빈·최원준 미출전 미스터리 해결…"곽빈 담 많이 좋아져, 최원준은 종아리 불편"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신원철 기자]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을 위해 짧은 합숙 훈련을 시작하기 직전까지 대체 선수를 고민했다. 부상 후 재활 중인 이정후(키움)와 구창모(NC)는 먼저 낙마했고, 이의리(KIA)마저 22일 윤동희(롯데)로 바뀌었다.
대한체육회 요청에 따라 대표팀 최종 명단을 대회가 임박한 시점이 아닌, 6월 9일에 확정하면서 이미 예상됐던 일이기는 하다. 대회와 명단 발표 사이 시간이 길어 변수가 없을 거라고 자신할 수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막판까지 다시 고심을 했는데도 부상 선수가 또 나왔다.
1일 홍콩전을 앞두고 한국이 제출한 라인업카드에는 선발투수 자리에 곽빈의 이름이 먼저 적혔다. 그런데 여기에 줄을 긋고 원태인의 이름을 적어냈다. 곽빈이 나갈 예정이었는데, 어떤 사정으로 등판할 수 없게 되자 원태인으로 선발투수를 바꾼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했다.
류중일 감독이 문동주와 함께 원투펀치로 기대했던 곽빈은 조별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였던 2일 대만전까지 마운드에 서지 않았다. 대만과 경기가 0-4 패배로 끝난 뒤 류중일 감독은 곽빈의 등판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중에 얘기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하루 뒤인 3일 오전 KBO 관계자는 "대표팀 투수 곽빈은 1일 홍콩전을 앞두고 등에 담 증상이 있어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오늘(3일) 태국전도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슈퍼라운드를 대비해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곽빈의 등판 취소 미스터리가 이렇게 풀렸다.
슈퍼라운드 첫 경기인 5일 일본전에도 곽빈은 마운드에 서지 않았다. 대신 류중일 감독은 "내일 쯤에는 투입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며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6일 중국전 혹은 7일 메달 결정전 등판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야수 중에서는 외야수 최원준이 조별리그 3경기와 슈퍼라운드 첫 경기까지 계속 결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백업으로 대기하던 선수들까지 모두 출전한 3일 태국전에서도 최원준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5일 한 방송사 해설위원이 최원준의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왼쪽 종아리가 좋지 않다. 공에 맞았다. 지금 뛰는 게 불편해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업 외야수가 최원준 한 명 뿐인 가운데 주전 김성윤 최지훈 윤동희의 몫이 더욱 커졌다.
한편 한국은 5일 일본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2-0으로 잡았다. 선발 박세웅이 6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잡으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2003년생 '막내라인' 최지민과 박영현이 경기 후반 3이닝을 책임졌다. 박영현은 8회 올라와 9회까지 책임졌다. 9회에는 무사 1, 2루를 실점 없이 넘기고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노시환의 해결 능력이 돋보였다. 노시환은 0-0으로 맞선 6회 1사 1, 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8회에는 2사 2루에서 김혜성을 불러들이는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류중일 감독은 "투수전을 예상했다. 역시나 박세웅이 6회까지 너무 잘 막아줬다. 그 뒤에 최지민이 잘 이어줬다. 박영현은 9회 위기가 있었지만 침착하게 잘 막았다. 타격에서는 역시 해결사 노시환이 잘해줬다"고 말했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두산 떠난 22억 이적생, 바닥 찍고 살아난다! 어렵게 털어놓은 마음고생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2026-08-12
-
그 전화 한 통이 아니었다면 이 기록도 없었다…18년간 67홀드→LG에서 111홀드, '통산 홀드왕' 김진성
2026-08-12
-
"韓 144경기? 빡빡하지, 강행군" 하지만 무작정 많다는 것이 아니다, 김태형 감독이 총대 멘 이유
2026-08-12
-
'경악' 김도영 2년차 시즌보다 뜨겁다…31년 만에 대기록 재현 예고, 잠실구장 쓰는데 20살 타자가 이럴수 있나
2026-08-12
-
도대체 왜 이제서야 데려왔을까…155km 파이어볼러 승승승 질주, 2027시즌 1선발 벌써 찾았다
2026-08-12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추천 콘텐츠
-
SNS 순기능? '유령 포크볼' 세이브 기념구 던져버린 신인, SNS 덕분에 한숨 돌렸다
2026-08-12
-
명품 매장 직원에서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와이프로...10년 열애 끝 '백년가약' 호날두-로드리게스 결혼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