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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덕분에 비겼다" 포스테코글루, '판정 논란' 쿨하게 인정

작성일: 2023.12.05 11:27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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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테코글루 감독
▲ 포스테코글루 감독
▲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
▲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쿨하게 인정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전에 심판의 결정 덕분에 승점 1점을 획득한 것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는 4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1개의 자책골을 넣었다.

▲ 포스테코글루 감독
▲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기 후에는 이날 경기를 관장한 사이먼 후퍼 주심의 판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상황은 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아래로 내려와 볼을 받은 엘링 홀란드가 에메르송에 걸려 넘어지려 했다. 하지만 홀란드는 무게 중심을 잡고 일어난 뒤, 뒷공간을 침투하는 잭 그릴리쉬에게 로빙 패스를 건넸다. 홀란드의 패스를 받은 그릴리쉬는 1대1 찬스를 맞이하는 듯했다.

그런데 여기서 후퍼 주심이 에메르송의 파울을 선언했다. 맨시티에 어드밴티지를 주지 않은 것이다. 보통 축구 경기 도중 볼을 잡은 쪽이 파울을 당했음에도, 흐름이 볼을 잡은 쪽에 유리하게 흘러간다면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는 대신 경기를 그대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따라 맨시티는 그릴리쉬가 좋은 찬스를 맞이했음에도, 파울을 선언해 경기의 흐름을 끊은 후퍼 주심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홀란드는 경기 후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장면을 업로드한 뒤, 욕설 문구를 함께 작성하기도 했다.

이 상황을 지켜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쿨한 답변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 기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주심 덕분에 1점을 얻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맞다. 그런 것 같다”라며 판정 이득을 본 점을 쿨하게 인정했다.

▲ 후퍼 주심의 판정에 불만이 있는 맨시티
▲ 후퍼 주심의 판정에 불만이 있는 맨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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