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타주 중견수 전향? 김하성과 친한 이정후 영입하면 해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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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외야 공백을 메워야 하는 숙제를 떠안았다.
샌디에이고는 이번겨울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선수단 몸집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후안 소토를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한 것. 여기에 트렌트 그리샴까지 추가해 주전 외야수 두 명을 양키스로 보냈다.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제외하면, 뉴페이스들이 2024시즌 샌디에이고 외야를 지킬 전망이다.
올해 유격수에서 우익수로 자리를 옮긴 타티스 주니어는 뛰어난 수비 능력을 자랑했다. 그는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내셔널리그 우익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양 리그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플래티넘글러브까지 차지했다.
리그 정상급 우익수로 자리 잡은 타티스 주니어. 하지만 일각에서는 타티스 주니어의 포지션 이동을 주장한다. MLB.com은 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가 우익수로 뛰는 데 만족하는 것 같다. 올 시즌 최고의 수비수였고, 넓은 펫코파크 외야를 지켰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샴이 사라진 상황이라, 내년 시즌 타티스 주니어의 수비 위치에 대한 의문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샴이 트레이드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타티스 주니어는 계속해서 우익수로 뛸 것으로 보였다. AJ 프렐러 단장은 “오프시즌에 타티스 주니어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익수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것 같았다. 우익수 자리는 ‘제2의 중견수’와 같다. 넓은 수비 범위를 책임져야 한다”며 타티스 주니어의 포지션 변경은 없을 것이라 말했다.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신임 감독 역시 같은 생각이었다. 굳이 골드글러브 우익수를 중견수로 전환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중견수 그리샴이 없는 상황에서 타고난 수비 센스를 갖춘 타티스 주니어가 중견수로 이동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포지션 문제는 FA 영입으로 해결할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소토를 트레이드하면서 페이롤에 여유가 생겼다. 샌디에이고는 이정후도 영입 후보군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정후를 영입한다면, 중견수 고민을 덜어낼 수 있다.
MLB.com은 “소토를 트레이드한 후에도 샌디에이고는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 소토와 그리샴이 없는 샌디에이고에는 타티스 주니어라는 선발급 외야수가 있다. 우리는 ‘2022년 KBO리그 MVP’ 이정후가 김하성과 친한 사이이기 때문에, 샌디에이고가 이정후를 영입할 것이라 생각된다. 소토의 트레이드로 연봉 공간도 어느 정도 확보했다”며 샌디에이고에 이정후 영입을 추천했다.
MLB.com이 언급한대로 이정후는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다. 이정후는 2022시즌 타율(0.349), 출루율(0.421), 장타율(0.575), 안타(193개) 타점(11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라 타격 5관왕을 차지했다. 여기에 MVP까지 석권했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간 이정후는 국제대회 경쟁력까지 입증해냈다.
이정후는 연일 현지 언론으로부터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샌디에이고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등 외야 보강이 필요한 구단이 이정후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정후가 어떤 팀 유니폼을 입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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