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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신태용 감독 “애완견 리우, 올림픽 도와줄 것”

작성일: 2016.07.15 16:33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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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애완견) 리우가 자기 이름이 올림픽의 리우인지도 모른다. 리우가 힘을 많이 실어 주는 것 같다.”

신태용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은 1년 6개월 전 데려온 애완견의 이름을 ‘리우’라고 지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신태용호’는 오는 18일 브라질로 출국해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한다. 신태용 감독은 15일 스포티비뉴스 조호형 기자와 전화 인터뷰에서 리우 올림픽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14일 성남 FC 공격수 황의조(24)를 비롯해 이광혁(21, 포항), 김민태(23, 베갈타 센다이), 골키퍼 이창근(23) 등 4명의 예비 엔트리를 포함한 전체 3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은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를 예비 명단에 포함했다고 선발 기준을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올림픽 엔트리는 18명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한 포지션에서만 뛸 수 있는 선수가 아니라 여러 포지션에서 두루두루 뛸 수 있는 선수를 예비로 선발했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브라질 출신의 베테랑 코치 루이스 플라비우를 단기로 영입했다. 신태용 감독은 “플라비우 코치는 한국 선수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우리가 현지에서 놓칠 수 있는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코치다. 브라질 현지에서 최상의 전력을 갖추기 위한 영입이다”는 생각을 밝혔다. 

일찌감치 대표팀에 합류한 석현준과 류승우의 체계적인 훈련을 위해 신태용 감독은 K리그 구단(수원, 부산)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태용 감독은 “아무래도 선수 혼자 훈련하는 것보다 팀에 속해서 몸싸움과 체력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경기를 펼치지 못해서 감각은 떨어질 수 있겠지만 체력은 유지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올림픽을 앞두고 보완해야 할 점이 조직력이라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원래는 지난 4일 대표팀 전원을 소집해 국내에서 2주 정도 훈련을 하고 브라질로 출국하려 했다. 그러나 와일드카드 선수를 포함한 일부는 같이 훈련을 못했다. 눈빛만 봐도 선수들이 서로의 생각을 알 수 있도록 현지에서 조직력을 끌어올릴 것이다”며 보완점을 밝혔다.  

지난해 3월 출범한 신태용호는 25경기에서 15승 8무 2패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은 남자 축구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리우 올림픽에서 피지, 독일, 멕시코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다음 달 5일 피지와 조별 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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