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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 맞아? '28골 11도움'...역대급 '미친 시즌'→나이는 숫자에 불과

작성일: 2024.02.21 10:54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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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크 더 용
▲ 루크 더 용
▲ 도르트문트전에서 동점 골을 넣은 더 용
▲ 도르트문트전에서 동점 골을 넣은 더 용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다.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은 2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아인트호벤은 이날 전반 24분 만에 도르트문트의 도니얼 말런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0-1로 끌려가던 후반 11분 말릭 틸만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리고 키커로 나선 루크 더 용이 깔끔히 동점 골을 완성했다.

더 용의 이 득점은 이번 시즌 본인의 공식전 28번째 골이다. 올해 나이는 33세로 베테랑 대열에 합류했지만, 여전한 클래스를 과시하며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를 지배하고 있다.

▲ 루크 더 용
▲ 루크 더 용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출신의 더 용은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등을 거친 경험 많은 공격수다. 188cm의 큰 키를 활용한 헤더가 뛰어난 선수이며,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 능력 역시 뛰어나다.

세비야 시절이 가장 큰 전성기였다. 더 용은 2019-20시즌을 앞두고 세비야에 합류했다. 첫 시즌에는 모든 대회 46경기에 출전해 10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해당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인터밀란을 상대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그다음 시즌 유세프 엔 네시리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그런데 2021-22시즌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바르셀로나 임대 이적이 확정됐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총 29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었다. 하지만 임대 연장은 무산됐고, 지난 시즌부터 친정팀인 아인트호벤에 합류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소속팀 아인트호벤은 에레디비지에에서 20승 2무를 거두며 무패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더 용이 있다. 모든 대회 35경기에 출전해 28골과 11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비록 에레디비지에가 유럽 5대 리그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아인트호벤이 네덜란드의 강호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33세에 이런 기록을 세우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일이다.

▲ 더 용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 더 용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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