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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만나는 영웅들, 홍원기 감독 12년 전 기억 소환…“강정호가 홈런을 쳤지…”

작성일: 2024.04.04 17:51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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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원기 감독 ⓒ곽혜미 기자
▲ 홍원기 감독 ⓒ곽혜미 기자
▲류현진 ⓒ 한화 이글스
▲류현진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당시 강정호가 홈런을 쳤던 기억이 난다.”

키움 히어로즈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맞붙는다. 이날 한화는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내세운다. 키움과 류현진이 맞붙는 건 12년 만이다. 키움(당시 넥센)은 2012년 10월 4일 대전에서 류현진의 ‘통산 99승’을 저지했다. 강정호의 동점 홈런이 터졌고, 연장 접전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던 류현진은 고별전에서 10이닝 동안 투구수 129개를 던졌지만,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12년 전 히어로즈가 류현진의 ‘통산 99승’을 저지했을 당시 홍원기 감독은 넥센의 수비 코치였다.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홍원기 감독은 “당시 강정호가 홈런을 쳐서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류현진은 그때도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였다. 지금은 시간이 많이 흘렀다. 또 투수 경력도 많이 쌓았다”며 류현진을 추켜세웠다.

▲ 홍원기 감독 ⓒ곽혜미 기자
▲ 홍원기 감독 ⓒ곽혜미 기자
▲ 류현진 ⓒ 연합뉴스
▲ 류현진 ⓒ 연합뉴스

홍원기 감독도 현역시절 류현진과 맞붙은 적이 있다. 현대 소속이던 홍원기 감독은 2007년 5월 23일 청주 한화전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홍원기 감독은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류현진이 지금까지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존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팀 투수이긴 하지만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다. 후배지만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예정대로라면 키움과 류현진의 맞대결은 이번 시리즈에서 성사되지 않을 수 있었다. 선발 로테이션 상 류현진은 4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3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류현진의 등판일이 조정됐다. 류현진이 최원호 감독에게 하루 더 휴식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기 때문. 대신 4일에는 문동주가 등판했다.

▲ 홍원기 감독 ⓒ곽혜미 기자
▲ 홍원기 감독 ⓒ곽혜미 기자

일단 홍원기 감독은 삼성전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원기 감독은 “내일 경기는 내일 가서 생각하겠다. 오늘 경기에 더 집중하려 한다”며 삼성전 위닝시리즈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키움은 이날 이주형(중견수)-로니 도슨(좌익수)-김혜성(2루수)-최주환(1루수)-이원석(지명타자)-이형종(우익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김재현(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아리엘 후라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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