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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축구야? 코미디지" 신태용 감독 단단히 화났다...개최국에 유리한 판정+운영에 폭발

작성일: 2024.04.16 14:37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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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겸 AFC U-23 아시안컵에 나선 신태용 감독이 개최국 카타르에 패한 뒤 홈팀에 치우친 판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 연합뉴스
▲ 인도네시아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겸 AFC U-23 아시안컵에 나선 신태용 감독이 개최국 카타르에 패한 뒤 홈팀에 치우친 판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개최국 이점이 커도 너무 컸다.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이 이례적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무대에서 개최국에 치중된 연이은 판정에 불만을 쏟아냈다. 

인도네시아는 1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카타르에 0-2로 졌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을 겸해 치러진다. 상위 3개국이 올림픽에 직행하고, 4위는 아프리카 예선을 4위로 마친 기니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신태용 감독이 두 달여 만에 다시 카타르를 찾았다. 올해 초 인도네시아 A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안컵에 출전해 16강 진출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이번에는 U-23 대표팀과 함께 아시안컵 8강 진출을 목표로 한다. 

성인 아시안컵과 달리 이번 대회 시작과 함께 신태용 감독이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날 인도네시아는 2명이나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카타르에 0-2로 패했다. 전반 추가시간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으로 실점했고, 후반 9분 추가로 골을 허용했다. 

▲ 인도네시아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겸 AFC U-23 아시안컵에 나선 신태용 감독이 개최국 카타르에 패한 뒤 홈팀에 치우친 판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 연합뉴스/AFP
▲ 인도네시아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겸 AFC U-23 아시안컵에 나선 신태용 감독이 개최국 카타르에 패한 뒤 홈팀에 치우친 판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 연합뉴스/AFP

이 과정에서 2명의 퇴장이 나왔다. 후반 1분 경고가 한 장 있던 이바르 제너가 또 하나의 옐로 카드를 받아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경합 상황에서 벌어진 충돌을 인도네시아 수비수 만의 잘못으로 판단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라마단 사만티가 레드 카드를 받았다. 

신태용 감독도 경고를 피하지 못했다.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판정이 반복해서 나오자 후반 13분 심판진을 향해 거칠게 항의했고, 주심으로부터 옐로 카드를 받았다. 이를 본 인도네시아 언론 'TV원뉴스'는 "신태용 감독이 2명을 퇴장 시킨 것과 첫 골 실점 장면에서 페널티킥을 준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더욱 강하게 판정 문제를 거론했다. '레푸블리카' 등 인도네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은 "경기 중에 이상한 판정이 많았다. 이번 경기는 한 편의 코미디 쇼와 같았다"며 "우리가 카타르에서 경기하고 그들이 개최국이라는 걸 잘 안다. 홈 어드밴티지를 가질 수 있다. 그런데 너무 과했다. 이번에는 터무니없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인도네시아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겸 AFC U-23 아시안컵에 나선 신태용 감독이 개최국 카타르에 패한 뒤 홈팀에 치우친 판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 연합뉴스/REUTERS
▲ 인도네시아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겸 AFC U-23 아시안컵에 나선 신태용 감독이 개최국 카타르에 패한 뒤 홈팀에 치우친 판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 연합뉴스/REUTERS

이날 패배한 인도네시아는 오는 18일 호주, 22일 요르단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된 신태용 감독은 AFC 홈페이지를 통해 "패했지만 선수들은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인도네시아 축구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우리는 한두 명의 선수를 잃더라도 그냥 포기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오전 0시 30분 아랍에미리트(UAE)와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세계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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