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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 브리티시 여자 오픈 아쉬운 준우승…쭈타누깐 정상

작성일: 2016.08.01 06:21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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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림이 2016년 LPGA 브리티시 여자 오픈 4라운드에서 세컨드 샷을 날리고 있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이미림(26, NH투자증권)이 브리티시 여자 오픈 마지막 날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준우승했다.

이미림은 1일(한국 시간) 영국 잉글랜드 밀튼 케인스의 워번 골프장(파72·6744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여자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타를 잃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 낸 이미림은 모 마틴(미국)과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16언더파 272타를 친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차지했다. 쭈타누깐은 태국 출신 골퍼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이미림은 1라운드에서 이 대회 18홀 최소타 기록을 세웠다. 쾌조의 출발을 보인 그는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미림은 쭈타누깐과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2번 홀(파5)에서 1타를 잃은 이미림은 4번 홀(파4)에서도 보기를 했다. 9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이미림은 초반 라운드에서 3타를 잃었다. 반면 주타누간은 1타를 줄이며 이미림과 격차를 벌렸다.

▲ 2016년 LPGA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아리야 쭈타누깐 ⓒ GettyImages

우승이 멀어지는 듯 보였던 이미림은 10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이후 2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초반 라운드의 실수를 만회했다. 이미림의 선전에 흔들린 쭈타누깐은 13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했다. 이미림은 쭈타누깐을 한 타 차로 추격하며 역전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막판 뒷심을 발휘한 이는 쭈타누깐이었다. 이미림은 17번 홀(파3)까지 파 세이브 행진했지만 쭈타누깐은 이 홀에서 승부를 결정 짓는 버디를 잡았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이글을 노린 이미림은 보기에 그치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쭈타누깐은 올 시즌 4번째 우승에 성공하며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9, 뉴질랜드, 한국 이름 고보경)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장하나(24, 비씨카드)는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5위를 차지했다. 유소연(25, 하나금융그룹)과 전인지(22, 하이트진로)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1언더파 287타로 공동 4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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