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살에 유로 쉽지 않네…모드리치 '눈물 펑펑' 탈락 직감, '15초 남기고 실점' 크로아티아 이탈리아와 1-1 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루카 모드리치(38, 레알 마드리드)가 끝내 눈물을 흘렸다. 크로아티아의 유로 대회 16강 직행을 노렸지만 이탈리아에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하며 물거품이 됐다.
크로아티아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라이프치히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조별리그 B조 최종전(3차전)에서 이탈리아에 1-1로 비겼다. 이날 승점 1점 확보에 그치면서 B조 3위에 머물렀고, 이탈리아가 B조 2위에 올라가 16강 직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크로아티아는 유로2024 16강 진출을 위해 최정예를 가동했다. 마리오 파샬리치-안드레이 크라마리치-루카 수치치 스리톱이 이탈리아 골망을 겨냥했다. 마테오 코바치치-마르셀로 브로조비치-루카 모드리치가 허리에서 뛰었고 요슈코 그바르디올-마린 폰그라치치-요십 슈탈로-요십 스타니시치가 포백에 위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지켰다.
이탈리아는 마테오 레테기와 자코모 라스파도리 투톱이 크로아티아 골망을 조준했다. 페데리코 디마르코-로렌초 펠레그리니-조르지뉴-니콜로 바렐라-조반니 디 로렌초가 미드필더에 배치됐고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알레산드로 바스토니-마테오 다르미안이 백스리를 구축했다. 골문은 2차전에서 엄청난 선방을 했던 잔루이지 돈나룸마였다.
크로아티아는 벼랑 끝에 몰린 만큼, 전반부터 이탈리아를 흔들었다. 수치치가 전반 4분 만에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이탈리아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하지만 '거미손' 돈나룸마 선방에 골망까지 흔들진 못했다.
이탈리아도 크로아티아 공격을 맞고만 있진 않았다. 레테기가 크로아티아 박스 안에서 기회를 노렸다. 칼라피오리가 크로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오자 감각적인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전반 중반 이후 이탈리아는 계속해서 크로아티아를 압박했고 바렐라의 패스를 받은 바스토니가 크로아티아 골망을 조준했다.
전반 36분에도 이탈리아 흐름이었다. 펠레그리니, 칼리피오리 등이 크로아티아 측면과 박스 안을 공략하며 공격 포인트를 조준했다. 전반전은 득점없이 끝났는데 후반전 크로아티아에 기회가 왔다. 후반 7분 크로아티아가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 킥을 얻어냈지만 돈나룸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3분 뒤 위협적인 왼발 슈팅으로 이탈리아 골망을 뒤흔들었다. 돈나룸마 골키퍼 선방이 있었지만 튕겨 나온 볼을 여유있게 처리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던 장면이었다. 이탈리아 입장에선 전반전부터 스리백으로 상대 공격을 막고 슬금슬금 장악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크로아티아 득점 뒤에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동점골이 필요했던 이탈리아가 수비적인 자세를 뒤로하고 전방에 공격 숫자를 늘렸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후반 초반 잡았던 리드를 지키려고 수비적인 전술로 방향을 틀었다.
이탈리아는 라스파도리의 크로스를 받은 바스토니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 디 로렌조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아티아 밀집 수비에 막혔다. 정규 시간을 넘어 후반 추가 시간에도 크로아티라 수비를 공략하는데 애를 먹었다.
하지만 키에사가 오른쪽 측면을 뚫어내더니 날카로운 크로스를 박스 안에 밀어 넣었다. 급기야 후반 추가 시간 8분에 극적으로 승점 확보에 성공했다. 차카니가 크로아티아 골망을 뒤흔들면서 동점골을 뽑아냈다.
크로아티아 입장에선 하늘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98분 동안 잘 지켰다가 15초 만에 실점하면서 모든 게 무너졌다. 결국 경기는 양 팀 무승부로 끝났고 크로아티아는 B조 3위로 내려 앉았다. 유로2024에선 조 3위 중 성적 좋은 네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3위 순위 중 크로아티아보다 한 칸 위에 있는 슬로베니아가 잉글랜드에 4골 이상 대패를 해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악조건이다. 반면 이탈리아는 B조 2위로 16강 직행에 성공했다.
관련 추천 기사
라리가 관련 기사
-
"새로운 7번의 시대가 시작됐다" 이강인 아틀레티코 데뷔전 지켜본 스페인 매체들, 기대감 폭발..."꿈에 가까운 데뷔전이었다"
2026-08-11
-
"전력에 포함하지 말라"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 3주차인데 어쩌나...팀 핵심 FW, 여전히 바르사행 갈망
2026-08-11
-
이강인 기술에 매료됐다 "넛메그, 백힐, 방향 전환" 화려…그리즈만과도 비교 "당장은 필적 못해도 공통점 확인"
2026-08-11
-
[오피셜] 포항스틸야드 관중석 석재 낙하, 사고 경위 및 시설물 상태 확인…“K리그 전 구단 긴급 안전점검 실시”
2026-08-10
-
K리그 아니어도 판정 불만 터진다…이강인 데뷔로 K-심판 경험한 스페인 언론 발칵 "오프사이드 확실했다"
2026-08-10
-
축하 받아야 할 이강인, 韓 축구 팬들에 고개 숙여…“대한민국 축구로 기쁨을 드리려 최선 다하는 중,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읍소
2026-08-10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