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 1월에 갈게요' 양민혁, 내년에 토트넘 간다…비피셜 'BBC' 'HERE WE GO' 공신력 톱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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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K리그 슈퍼루키 양민혁이 토트넘에 입단한다. 토트넘 프리시즌 기간에 입단식이 유력하지만 2024 K리그 시즌이 끝난 뒤 겨울에 런던으로 넘어가 토트넘에서 뛸 예정이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 스카우터 측은 양민혁이 팀 미래를 위한 중요한 잠재력과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양민혁은 곧 토트넘과 계약할 예정이며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다. 수일 안에 영입 관련 서류를 작성할 예정인데 내년 1월까지 강원FC에서 뛰게 된다"라고 알렸다.
양민혁은 강원 산하 유소년팀인 강릉제일고에서 K리그1 무대를 밟았다. 고등학생이지만 프로 팀 형들에게 주눅들지 않았고 엄청난 잠재력을 보였다. 4월, 5월 연맹에서 선정한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휩쓸며 K리그1이 주목하는 선수가 됐다.
강원FC는 양민혁 재능을 높게 봐 파격적인 대우를 했다. 준프로 계약(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고교 2·3학년에 재학 중인 선수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 신분으로 뛰던 양민혁과 프로계약을 체결했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통상적으로 준프로 선수는 12월에 프로계약을 체결하는데 6개월 앞당겨 프로계약을 하기로 했다"라며 이례적인 결정을 말했다.
양민혁은 프로계약 체결 후 "강원이라는 팀에서 계속 뛰고 성장하는 게 가장 큰 꿈"이라며 프로계약 전환 소감을 말했지만 김병지 대표이사는 "계속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양민혁은 강원에서 성장해 더 큰 무대로 갈 수 있는 재능이 있다"라고 반응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내년 여름에 양민혁의 유럽 이적을 허용하려고 했는데 토트넘과 협상이 잘 풀린 모양이다. 강원FC 돌풍 중심에 있는 만큼, K리그 시즌 중 양민혁을 보낼 수 없었는데 내년 1월 유럽 겨울 이적 시장에 합류하기로 밑그림이 그려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양민혁 이적에 주목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강원FC 공격수 양민혁 영입을 마무리하고 있다.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팀 출신으로 K리그1 24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K리그 최연소 득점자다. 토트넘에 합류하게 된다면, 팀 주장 손흥민, 이영표에 이어 3번째 한국인 토트넘 선수가 된다"라고 알렸다.
토트넘은 아시아 투어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팀 K리그와 바이에른 뮌헨 두 경기를 연달아 치르는데, 양현준의 토트넘 입단식은 팀 K리그와 맞대결에서 있을 예정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 앞에서 큰 환호를 받고 유럽 무대를 향한 각오를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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