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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뜨거웠다" 5타수 5삼진→3G 연속 홈런 불타는 페라자, 우천 중단에도 방망이 휘두르더니…

작성일: 2024.08.21 06:4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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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끝내기 홈런을 친 한화 이글스 요나단 페라자. ⓒ 신원철 기자
▲ 20일 끝내기 홈런을 친 한화 이글스 요나단 페라자. ⓒ 신원철 기자
▲ 페라자 ⓒ한화 이글스
▲ 페라자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청주, 신원철 기자] "잠깐 중단됐을 때 계속 스윙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몸이 뜨거웠다."

한화 이글스는 20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9회말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페라자가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을 터트렸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던 페라자는 지난 17일 SSG 랜더스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한화는 이 3경기에서 모두 이기면서 4연승을 달렸다. 5위 SSG와 단 1.5경기 차가 되면서 가을 야구라는 목표에 점점 다가가고 있다. 

페라자는 4회 좌전안타에 이어 9회 홈런으로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지명타자로 나와 1회 30분 지연 개시, 9회초 24분 중단 등으로 컨디션 유지가 쉽지 않았을 텐데도 결정적인 순간에 존재감을 보였다. 페라자는 우천 중단 중에도 계속해서 몸에 열을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얘기했다. 

끝내기 홈런을 칠 수 있었던 원동력을 묻자 페라자는 "9회 잠시 우천 중단이 됐을 때 뒤에서 스윙 훈련을 했다. 그래서 몸이 뜨거웠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준비를 했고, 좋은 기회가 와서 홈런을 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 한화 페라자 ⓒ한화 이글스
▲ 한화 페라자 ⓒ한화 이글스

그렇다고 9회 홈런을 노리고 스윙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페라자는 "장타를 의식하지는 않았다. 그걸 의식한다고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 홈런을 생각하지 않고 타석에서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만 하고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홈런으로 한화는 5위를 위협하는 7위가 됐다. 6위 롯데 자이언츠와는 단 0.5경기 차다. 페라자는 "순위표는 보지 않는다. 어떻게 찾아봐야 하는지도 모른다"고 웃었다.

그래도 5위 추격에 불이 붙었다는 얘기에는 "기분 좋다. 순위표 아래, 10위에서 9위 이렇게 있다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 동료들에게도 머무 고맙다. 계속 좋은 경기력이 나오고 있어서 만족스럽다. 투수들도 야수들도 다 열심히 잘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상승세를 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5일 LG전에서 5타수 5삼진으로 최악의 경기를 펼친 뒤 특별한 조짐조차 없이 폭발하듯 반등했다. 페라자는 최근 10경기 타율이 0.228에 그치고 있지만 홈런이 나온 최근 3경기는 13타수 5안타 3홈런으로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 이 다섯 개의 안타 가운데 단타는 단 하나 뿐이다.

페라자는 이 반등의 배경으로 자신감을 꼽았다. 그는 끝내기 홈런을 포함한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에 대해 "타석에 설 때 자신감이 있어야 잘 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점에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얘기했다. 

▲요나단 페라자가 끝내기를 친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요나단 페라자가 끝내기를 친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요나단 페라자 ⓒ한화 이글스
▲요나단 페라자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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