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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우사인 볼트, “경쟁자들이 과연 도핑에서 자유로울까”

작성일: 2016.08.09 08:5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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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사인 볼트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운동선수에 대한 기본적인 믿음이 있다. 그러나 육상 라이벌 선수들이 도핑에서 자유로울지 확신할 수는 없다.”

9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BBC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참가한 우사인 볼트(29, 자메이카)가 최근 도핑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볼트는 조직적으로 금지 약물을 복용한 러시아 육상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금지가 올바른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볼트는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악성 잡초는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볼트는 리우 올림픽 육상이 도핑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생각을 밝혔다. 볼트는 “보장된 일은 아무것도 없다. 경쟁자들의 도핑 여부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볼트는 발언은 ‘라이벌’ 저스틴 게이틀린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게이틀린은 그동안 도핑 논란이 따라다녔다. 게이틀린은 2001년 도핑테스트에서 금지 약물 암페타민이 검출됐다. 당시 게이틀린은 주의력 결핍 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처방이라고 주장했고 징계를 면했다. 그러나 2006년 또다시 금지 약물을 복용하며 4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리우 올림픽은 볼트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볼트는 "나의 마지막 올림픽이다. 이미 많은 기록을 남겼다"고 말했다. 볼트는 오는 13일 남자 100m, 16일 남자 200m, 18일 남자 400m 계주에 출전한다. 

볼트는 “100m에서는 전혀 긴장되지 않는다. 하지만 200m는 다르다. 약간 긴장이 된다. 19초 이하의 기록을 달성하길 바란다. 물론 매우 어렵지만 어떤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볼트는 육상 100m(9초 58)와 200m(19초 19) 세계 최고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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