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건강 문제로 개막식 불참' 펠레, "폐막식 참석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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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이하 한국 시간) 막을 올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제 1회 근대 올림픽이 열린 이래 역사상 처음으로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펼쳐지는 올림픽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 가운데 브라질 축구 스타 펠레(76)가 올림픽 폐막식 참가를 원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0일 펠레의 SNS를 조명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하지 못했던 펠레는 SNS에 '계속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올림픽 폐막식에 참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펠레는 22년의 선수 생활 동안 1,363경기에 출전해 1,281골을 터뜨린 축구계의 전설이며 브라질 축구의 영웅이다. 그는 이번 올림픽 개막식 때 성화 봉송 최종 주자로 거론됐다. 그러나 건강이 좋지 않아 개막식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당시 펠레는 "건강 문제로 개막식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고관절 수술을 받은 펠레는 신장 결석 수술과 전립선 요도 절제 수술, 척추 수술을 잇따라 받은 뒤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지팡이 없이는 거동이 불편한 상태다. 펠레는 "나는 자주 아팠고 수술을 받았다. 내 건강보다 중요한 건 없다. 나의 몸 상태를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심사숙고해 내린 결정이다"고 설명한 바 있다.
펠레 대신 성화 점화자로 나선 이는 '비운의 마라토너' 반데를레이 데 리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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