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좌완 불펜 골치' 메츠, 마이너리그 수혈 해답 될까

작성일: 2015.03.13 18:46 조현숙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SPOTV NEWS=조현숙 기자] 좌완 불펜을 둘러싼 뉴욕 메츠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ESPN뉴욕은 13일(한국시간) 샌디 앨더슨 단장과 테리 콜린스 감독이 좌완 불펜 성적에 불만족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츠는 좌완 불펜 핵심이던 조쉬 에진이 왼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 존 수술을 고려하는 등 상황이 불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다리오 알바레스, 션 길마틴, 잭 레더시치, 스캇 라이스 등 4명의 후보가 주력으로 활약할 좌완 불펜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으나 썩 미덥지 않다. 4명의 시범경기 총 평균자책점은 15.43. 불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앨더슨 단장은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의 트레이션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범경기를 마친 후 "좌완 불펜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소감을 전했다. 콜린스 감독 역시 "시범경기는 기회다.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실망스럽다"며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메츠는 워싱턴에 11-9로 승리했으나 불펜 투구 내용은 좋지 못했다.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알바레스는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4실점한 뒤 내려갔다.

부진했던 건 알바레스뿐이 아니었다. 라이스는 하루 앞선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⅔이닝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3경기에 출전한 레더시치는 현재 평균자책점이 27.00까지 치솟은 상태다.

ESPN보스턴은 "메츠는 워싱턴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맞대결로 정규리그를 시작한다. 좌타자인 브라이스 하퍼와 프레디 프리먼을 상대해야 한다. 앨더슨 단장은 개막전까지 최소한 한 명 이상의 좌완 불펜이 출전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대안은 마이너리그에서 좌완 투수를 수혈해 시범경기를 통해 가능성을 엿보는 것. 후보군으론 듀웨인 빌로우, 대린 고스키, 체이스 허칭슨, 스티븐 매츠 등이 있다. 

2013년 KIA 타이거즈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했던 빌로우는 국내 팬들에겐 친숙한 이름이다. 지난달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면서 메츠의 일원이 됐다. 2011~201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빅 리그에서 뛴 바 있어 후보군 중에선 상대적으로 경험치가 높다.

2009년 2라운드에서 지명된 매츠는 팀이 기대를 거는 유망주다. 지난 3시즌 동안 루키리그부터 더블A에 이르기까지 51경기에 선발 출전해 17승 16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고스키와 허칭슨은 마이너리그에서 5시즌 이상을 보냈다. 평균자책점은 각각 3.46, 2.94로 준수하다. 그러나 고스키는 트리플A 14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5.02라는 성적을 남겨 그리 깊은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

좌완 불펜 수난으로 시범경기부터 험난한 여정 중인 메츠. 하루빨리 적절한 해답을 찾는 것이 숙제로 남았다.

[사진] 조쉬 에진 ⓒ Gettyimage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