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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라위너, 사우디 이어 미국 이적설까지 "내년 여름 맨시티 떠난다"

작성일: 2024.10.26 12:21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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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더 브라위너.
▲ 케빈 더 브라위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말고도 케빈 더 브라위너를 원하는 곳이 있다.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더 브라위너는 내년 6월 계약이 종료된다. FA(자유계약선수)가 되면 미국프로축구(MLS)의 샌디에이고 FC로 갈 수 있다"고 알렸다.

더 브라위너는 세계 최고 미드필더 중 하나이자 맨시티 주장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은 뒤 2015년 맨시티에 오며 꽃을 피웠다. 

1991년생 33살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기량만 놓고 보면 아직 노쇠화는 오지 않았다. 여전히 맨시티에서 핵심 전력이다.

맨시티에서만 400경기 가까이 뛰며 103골 171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물론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에서 연이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더 브라위너 전성기가 곧 맨시티 구단 황금기였다.

다만 지난 시즌부터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더 브라위너와 맨시티 모두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 더 브라위너.
▲ 더 브라위너.

더 브라위너 영입에 제일 먼저 뛰어든 건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었다. 이미 지난 여름 영국 현지에선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직접 나서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를 떠나지 않는다. 그의 공백은 빨리 대체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난 현재 우리 팀 전력에 만족한다"고 부인할 정도였다.

더 브라위너는 돈 앞에 흔들리고 있다. 벨기에 방송 'HLN'과 인터뷰에서 "아내와 해외로 가서 새로운 집을 마련하고 터를 잡는다면 우리에게 이색적인 모험이 될 것이다. 요즘 나와 아내가 대화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계약 기간 1년 남았으니 무슨 일이 생길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내 큰 아이는 이제 8살이 됐다. 영국밖에 모른다. 아들은 내게 맨시티에서 얼마나 오래 뛸 것인지 묻는다. 결정해야 되는 순간이 온다면 나도 대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 나이에는 모든 것에 개방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내 경력의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엄청난 돈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년만 뛰어도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다. 이전까지 난 15년 동안 축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년 뛰고 받을 액수보다 적은 돈을 벌었다"고 덧붙였다.

최근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알 나스르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주급으로만 무려 100만 달러(약 13억 원)을 안기겠다며 유혹 중이다.

여기에 미국의 샌디에이고까지 참전했다. 더 브라위너의 선택만 남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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