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장학재단, 올해도 축구 꿈나무 21명에게 장학금…23년 동안 500여 명 지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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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축구대표팀 수장을 맡고 있어도 후학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은 잊지 않은 홍명보 '이사장'이다.
재단법인 홍명보 장학재단은 9일 오전 경기도 성남의 더블트리 바이 힐튼호텔에서 '제23회 홍명보 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21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선발했다. 서류전형과 이사회의 선발 기준에 따라 2024년 장학생 21명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장학금과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축구용품을 후원한다.
유소년 육성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생각했던 홍명보 감독은 이날 이사장 신분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2002년부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고 지난해까지 499명을 지원했다. 현재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조영욱(FC서울), 김민우(울산 HD), 김진수(전북 현대) 우수한 선수들을 배출했다.
홍명보 장학재단은 홍명보 이사장이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달성에 따른 포상금과 각종 후원금 및 광고 출연료, 여기에 일부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했다. 축구는 물론 우리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다양한 기부활동을 전개 중이다.
현재까지의 공을 인정받아 최근 대한적십자사에서 수여하는 회원 유공장 명예장을 수상했다. 지난 2017년에는 많은 금액의 재산을 공익적으로 기부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의 훈장, 국민포장을 운동인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홍 이사장은 "지난 2002년 첫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금을 수여했던 기억이 지금도 머릿속에 생생하다. 500명 넘는 장학생을 선발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라며 장학 사업을 어렵게 끌고 온 기억을 되짚었다.
이어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힘든 시간이 많았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장학 사업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라며 "우리 축구 꿈나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고 직접 나서겠다.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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