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넣어 행복해?' 왕따설 음바페, 아탈란타 결정력 보여줬지만…벨링엄-비니시우스도 넣었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왕따설'에 휘말려 있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귀중한 골을 넣으며 자신이 쓸모 있는 존재임을 알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아탈란타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3승 3패, 승점 9점이 된 레알은 일단 18위로 올라섰다. 9~24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 확보 여유도 얻었다.
아탈란타전은 레알에 상당히 중요한 일전이었다. 앞선 리버풀 원정에서 무기력하게 0-2로 패했고 더 앞선 AC밀란과의 홈 경기도 1-3으로 밀려 리그 페이즈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날까지 패했다면 24위 이내 들기 어려웠다는 평가다.
그러나 레알은 위기에서 강했다. 수비 중심의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대표적인 '공격 앞으로'인 아탈란타를 상대로 경기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려 애썼고 승리를 가져왔다.
특히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로 이어지는, 이른바 'BVM 라인' 모두 골맛을 보는 첫 경기였다는 점이다. 먼저 음바페가 전반 10분 브라힘 디아즈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안타깝게도 36분 음바페는 부상으로 호드리구와 교체 됐다. 그래도 골을 넣으며 자신의 능력을 과시했다.
후반 11분 비니시우스가 골을 넣으며 2-1을 만들었고 3분 뒤에는 벨링엄의 골에 도움을 해내며 승리에 일조했다. 비니시우스가 부동의 레알 왼쪽 측면 공격수라는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리버풀전부터 아탈란타전까지 레알의 흐름은 그리 좋지 않았다. 특히 리버풀전에서 벨링엄이 음바페를 외면하는 모습이 보이면서 왕따설이 증폭됐다. 이어진 리그 헤타페전에서 벨링엄과 음바페 모두 골을 넣었다. 특히 음바페의 골은 벨링엄의 도움이라 의미가 있었다.
승리 흐름은 오래 가지 않았다. 바로 다음 경기였던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에서 음바페는 침묵하고 벨링엄은 골맛을 봤다. 음바페는 전반 14분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울었다. 이후 지로나를 상대로 다시 골을 넣으며 3-0 승리를 견인했지만, 벨링엄도 아르다 귈러와 함께 득점했다. 음바페 의존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린 것이다.
올 시즌 레알에 입성한 음바페에 대한 기대감은 남다르지만, 빅매치에서는 침묵하는 습관을 버리지 못했다. FC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가 대표적이었다. 리그 15경기 9골 1도움을 기록했어도, 어깨를 펴지 못하고 있다. 비니시우스가 13경기 8골 5도움으로 음바페 이상을 해내고 있다. 벨링엄은 12경기 5골 4도움이다.
UCL에서 음바페가 6경기 2골 1도움이지만, 비니시우스는 5경기 5골 1도움으로 중심의 축임을 알리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가 아니라 항변해도 비니시우스가 왼쪽 측면을 내주지 않으니, 방법이 없는 음바페다.
그래도 BVM라인이 모두 골을 넣은 것은 의미 있다는 반응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이날 'BVM라인이 동시에 골을 넣은 것은 중요한 승리 공식이라고 할 수 있다. 레알이 세 명의 위대한 스타에 의해 보호받았다'라며 이들이 조화를 이룬 것에 찬사를 보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도 세 명이 모두 득점을 해낸 것은 분명 복기할 가치가 있다. 시즌 초 벨링엄의 골이 없고 비니시우스는 부상으로 이탈했다. 음바페 홀로 골을 넣어도 행복하지 않았다.
다만, 음바페가 아직 완벽한 믿음을 주지는 못한 모양이다. 매체는 '음바페는 스스로 수렁에서 빠져나와야 한다'라며 레알에서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희생하는 등 녹아드는 모습을 확실하게 보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 추천 기사
UEFA 관련 기사
-
'사면초가' 인판티노 끝내 법정 서나…UEFA "문서 폐기 금지" 최후통첩→"자료 삭제하면 증거 인멸 간주" 사실상 탄핵 행보 '초강수'
2026-08-03
-
[오피셜] '지단 효과' 미쳤다! 프랑스 첫 홈경기 '8만석' 하루 만에 완판…"티켓 문의 3배 폭증" 월드컵 4위 충격도 잊었다
2026-08-02
-
홍명보호 최전방과 최후방 책임졌는데→적으로 만났다...오현규vs이한범 '격돌' 베식타시, 미트윌란 1-0 제압
2026-07-24
-
스리백에서는 '국대 하차' 비판, 포백 돌아가니 달라졌다…설영우, UCL 첫판 풀타임 맹활약 → 즈베즈다 4-0 대승 기여
2026-07-22
-
'절대 죽지 않아' 극장골 북중미 PO행 저항의 아일랜드, 프랑스-네덜란드-포르투갈은 직행 기쁨
2025-11-18
-
호날두 못 버려, 제대로 비호 받는다…엘보우 공격+조롱까지 했는데 FIFA "추가 징계 없이 월드컵 출전"
2025-11-15
추천 콘텐츠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
골프 좋아하는 대학생들 모여라! ‘제1회 청춘 그린 라이벌즈’ 골프스킨 대회 개최
2026-08-11
-
"전력에 포함하지 말라"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 3주차인데 어쩌나...팀 핵심 FW, 여전히 바르사행 갈망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