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승승승승승승승…정관장 또 이겼다, GS 꺾고 9연승 구단 신기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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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충, 윤욱재 기자] 새해 첫 경기부터 구단의 새 역사를 썼다. 정관장이 파죽의 9연승을 질주하며 후반기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3-2(25-23, 25-27, 25-22, 20-25, 15-12)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9연승 행진을 펼쳤다. 이는 정관장이 구단 역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음을 의미했다. 종전 기록은 2008-2009시즌에 기록한 8연승. 정관장은 지난 해 11월 30일 IBK기업은행을 3-0으로 완파한 것을 시작으로 12월 4일 도로공사전 3-0 승리, 12월 7일 도로공사전 3-1 승리, 12월 12일 현대건설전 3-2 승리, 12월 17일 흥국생명전 3-1 승리, 12월 21일 GS칼텍스전 3-1 승리, 12월 26일 페퍼저축은행전 3-2 승리, 12월 31일 IBK기업은행전 3-0 승리를 거두면서 화려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최하위 GS칼텍스도 잡은 정관장은 13승 6패(승점 36)를 기록하고 2위 현대건설(14승 5패 승점 43)을 승점 7점차, 1위 흥국생명(15승 4패 승점 44)을 승점 8점차로 따라 붙는데 성공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이날 패배로 2승 18패(승점 9)를 기록했다. 지난 7일 선두 흥국생명을 3-2로 꺾고 14연패에서 탈출한 감격이 이날 경기에서는 이어지지 않았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정관장이었다. 박은진의 속공으로 21-19 리드를 가져간 정관장은 실바에 2연속 득점을 허용하면서 21-21 동점이 됐지만 박은진이 블로킹 득점을 챙긴데 이어 유서연이 때린 공이 아웃이 된 덕분에 23-21로 다시 앞서 나갈 수 있었다. 정수지의 서브가 아웃되면서 23-22로 쫓긴 정관장은 오세연에 블로킹 득점을 허용, 23-23 동점과 마주해야 했지만 그들에게는 '해결사' 정호영이 있었다.
정호영은 염혜선이 올린 공을 때려 팀에 24-23 리드를 안기는 득점을 따냈고 염혜선의 서브에 권민지의 리시브가 흔들리자 주저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 1세트가 종료됐음을 알렸다.
GS칼텍스도 반격에 나섰다. 2세트에서 매서운 뒷심을 보인 것. 부키리치에 득점을 허용하면서 22-24로 리드를 당할 때만 해도 GS칼텍스는 패색이 짙어 보였다. 그러나 GS칼텍스는 실바가 1점을 만회하는 공격을 해낸데 이어 김미연이 메가의 백어택을 저지하는 블로킹 득점을 올려 24-24 듀스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실바가 득점포를 가동하고 표승주가 리시브한 공을 뚜이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26-25 역전에 성공, 분위기를 전환했다. 여기에 오세연이 서브 에이스를 작렬, GS칼텍스가 27-25로 2세트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팽팽하던 세트스코어 1-1에서 3세트를 가져간 팀은 정관장이었다. 19-16으로 근소하게 리드하던 정관장은 정호영이 상대 리시브가 흔들린 틈을 타 득점에 성공, 22-16으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실바의 서브 에이스에 23-20, 뚜이의 이동 공격에 실바의 백어택 한방까지 터지며 24-22로 쫓기기도 한 정관장은 메가가 득점을 가동하면서 3세트의 종지부를 찍는데 성공했다.
이번엔 GS칼텍스가 또 한번 반격에 나섰다. 4세트 초반 부키리치에 블로킹 득점을 허용할 때만 해도 8-10으로 끌려가던 GS칼텍스는 오세연도 블로킹 득점으로 맞불을 놓으며 10-10 균형을 맞췄고 실바의 2연속 득점으로 14-11 3점차 리드를 획득, 파이널 세트를 향한 강한 열망을 표출했다. 실바가 또 한번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23-18로 리드한 GS칼텍스는 메가에 득점을 허용하고 23-20으로 추격을 당하기도 했지만 김미연과 실바가 해결사로 나서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양팀은 5세트에서도 초접전을 펼쳤다. 실바와 메가의 공방전이 펼쳐지면서 10-10 동점을 이루며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이때부터 양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실바가 때린 서브가 라인 밖으로 벗어났고 야심차게 시도한 공격도 빗나가면서 정관장이 12-10 리드를 가져간 것이다. 여기에 신은지가 서브 에이스를 작렬, 13-10으로 리드하면서 쐐기를 박았다.
이날 정관장에서는 메가가 33득점을 폭발하면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공격 성공률은 54.24%. 부키리치는 16득점, 정호영은 15득점, 박은진은 10득점, 표승주는 6득점, 염혜선은 4득점으로 각각 활약했다.
GS칼텍스에서는 실바가 49득점을 폭발하며 2경기 총합 100득점을 올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실바가 만약 이날 경기에서 1득점만 더해 50득점을 기록했다면 정규리그 사상 최초로 2경기 연속 50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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