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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다혈질’ AS 로마, 2명 퇴장으로 자멸하다

작성일: 2016.08.24 05:44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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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거친 반칙으로 2명이 퇴장한 AS 로마가 홈팬들 앞에서 망신을 당했다. 

AS 로마는 24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FC 포르투와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지난 1차전에서 1-1로 비긴 AS 로마는 합계 전적에서 밀려 탈락했다. 

로마는 전반 8분 포르투 필리페에 선취 골을 내줬다. 끌려가는 상황이 됐지만 홈에서 경기를 펼친 로마는 충분히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저력이 있었다. 로마 선수들의 슈팅은 카시야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끊임없이 공격을 펼치며 골을 노렸다. 

그러나 전반 40분 로마는 지난 1차전의 데자뷔 현상이 일어났다. 로마 데로시는 수비 과정에서 발을 높게 들었고 포르투 막스 페레이라의 정강이를 강하게 가격했다. 주심을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 1차전 전반 41분 나온 베르마엘렌의 퇴장이 생각나는 장면이었다.  

흥분한 로마 선수들은 거칠었다. 이성을 잃은 로마는 후반 5분 에메르손이 코로나에게 깊은 태클을 했고 심판은 두 번째 퇴장을 선언했다. 자멸한 로마는 9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 없었다. 후반 28분과 후반 30분 연속 골을 내준 로마는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로마는 홈팬들 앞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펼치며 탈락했다. 


[영상] FC 포르투 vs AS 로마 골 장면 ⓒSPOTV 제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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