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 오타니가 돌아온다…"타자로 43홈런+투수로 141삼진 기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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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2년 연속 MVP(최우수선수)도 가능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팬그래프의 통계 프로그램 스티머를 이용해 2025년 오타니 쇼헤이 성적을 예상했다.
'MLB.com'은 "오타니는 투타겸업 슈퍼스타로 2025년 돌아올 것이다. 커리어 최고의 타자로 지난 시즌을 보낸 내셔널리그 MVP 오타니는 2025년 투수로도 뛴다. 그리고 투타겸업하는 오타니는 야구에서 가장 가치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투수로서도 전망이 밝다"고 알렸다.
구체적인 기록까지 예측했다. 타자로 43홈런 34도루 10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39를 찍을 거라 봤다. 투수로는 평균자책점 3.48 삼진 141개를 잡아낼 것이라 전망했다. 현실이 된다면 MVP에 선정되기에 충분한 성적이다.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은 타자로 5.6, 투수로 2.5다. 합쳐서 8.1. 다음 시즌 메이저리그 선수 중 가장 높은 WAR을 기록할 거라 예상했다.
지난해 가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마운드 복귀를 위해 재활 중에 있다. 지난 2018년 10월에도 토미존 수술로 팔꿈치에 칼을 댄 적이 있는 오타니다.
수술 여파로 2024년엔 타자에만 전념했다. 타자로서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기록을 썼지만, 오타니 마음 한구석엔 마운드에 서는 장면이 사라지지 않았다.
오타니는 고교시절부터 투수와 타자 양쪽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고교 3학년 때 이미 최고 시속 160km의 공을 던졌고, 타자로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013년 니폰햄 유니폼을 입고 일본프로야구에 데뷔해서도 투수와 타자를 모두 하는 '이도류'로 주목받았다. 5시즌 동안 투수로서 42승 15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고, 타자로서도 타율 0.286 48홈런 166타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2016년엔 투수로 10승 4패, 타자로 타율 0.332 22홈런으로 시즌 MVP를 거머쥐었다.
2017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에도 오타니는 투타겸업의 꿈을 놓지 않았다. 미국 내 회의적인 시선은 실력으로 이겨냈다.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강속구를 뿌려대며 투수로서 메이저리그에 통한다는 걸 보여줬다. 통산 86경기 481⅔이닝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 탈삼진 608개를 잡아냈다.
타자로선 더 대단했다. 2024년 타격에만 전념한 결과 135경기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36으로 펄펄 날았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홈런과 도루에서 50-50을 달성하며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MVP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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