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 제안→하루 뒤 수락…박정권 SSG 퓨처스 감독 "선수들과 밀당하겠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일단 선수들에겐 동기부여가 중요합니다."
SSG 랜더스 퓨처스팀의 새 감독이 정해졌다. 지난해 12월 31일 선임됐던 박정태 감독은 과거 여러 차례 음주운전 이력으로 비난 여론이 일자 자진사퇴했다. SSG는 지난 27일 박정권 전 해설위원을 퓨처스 새 사령탑으로 발표했다.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던 박정권 감독은 짧은 고민 후 SSG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처음 김재현 단장님이 연락을 주셨을 때는 일상적인 안부 전화로 알았다. 따로 단장님과 식사 자리를 갖게 됐는데 그 자리에서 퓨처스 감독직 얘기를 하셨다"며 "제안을 주셔서 감사했고 놀라움 반, 부담 반이었다. 팀 상황상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았지만 다음날 바로 잘해보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박정권 감독은 2000년 쌍방울의 지명을 받고 2004년 SK에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은퇴했던 2019년까지 줄곧 한 팀에서만 뛴 SSG 프렌차이즈 스타다.
1군 통산 1308경기에서 타율 0.273 178홈런 679타점을 기록했다. 포스트 시즌 같이 큰 무대서 강해 '가을 사나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실제로 포스트 시즌 통산 62경기 타율 0.296 11홈런 40타점으로 정규 시즌보다 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은퇴 후 2020년 SSG 2군 타격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박정권 코치는 2023년까지 선수들을 지도했다. 지난해엔 방송 해설위원으로 있다 2년 만에 SSG로 돌아오게 됐다.
박정권 감독은 "1년 동안 야구해설을 통해 야구에 대한 시야가 넓어졌다. 해설을 준비하면서 감독과 코치 성향, 투수 분석과 교체 시점, 경기 운영 측면까지 보게 됐다. 타격 코치 때는 타자에게 밀착하는 직업이니 시야가 넓지 못했다. 1년이란 시간 동안 과거와 전혀 다른 야구가 보이더라"고 말했다.
수비를 강조하는 지도 철학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정권 감독은 "투수, 타격, 트레이닝 파트가 모두 중요하지만 특히 수비 파트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여기 있는 선수는 결국 1군에 올라가야 한다. 하지만 수비가 불안정하면 기회가 한정적이게 된다. 타격은 컨디션에 따라 좋을 때와 나쁠 때가 있지만, 수비는 훈련을 통해 성장하고 또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는 부분이다. 퓨처스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1군에 오래 있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SSG 퓨처스팀은 오는 2월 10일 일본 가고시마에서 캠프를 시작한다. 이 캠프에서 성과가 좋은 선수들은 1군의 2차 캠프가 열리는 오키나와로 이동할 수 있다.
박정권 감독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중요하다. 훈련량을 많이 가져가면서 윽박지르기보단, 선수들과 일종의 밀당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따라오게끔 할 계획이다. 사람의 마음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이 선수들을 어떻게 끌고 가야 할지 계속해서 고민하겠다"며 선수들과 소통을 강조했다.
관련 추천 기사
- 故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실명·얼굴 박제 'SNS 비난 폭주' 파장 폭발[이슈S]
- 천정명, 변호사와 생애 첫 소개팅 "김희선 닮아"→"여주인공 된 것 같아" 설렘 난리(이젠사랑)
- 이이경, 사채설 직접 언급 "고정 예능 5개, 이번달 쉬는 날 없어"(동상이몽2')
- '처형 강제추행' 유영재, 징역 2년6개월 철퇴…선우은숙 "2차 가해로 심한 피해"[종합]
- 주지훈 "'중증외상센터', 힘들었던 작품…12년 만에 다시 의사 가운"[인터뷰①]
- '김민희 불륜 임신' 홍상수, 외동딸 결혼식도 불참 "1200억 유산설 가짜뉴스"[종합]
KBO 관련 기사
-
허인서 연장 10회 결승타 폭발…한화 끝내기 패배 위기서 기사회생, 가을야구 포기는 없다 [잠실 게임노트]
2026-08-12
-
이숭용 마음 홀딱 사로잡은 1R 특급유망주 "김민준 새로운 활력소, 벌써 다음 등판 기대돼"
2026-08-12
-
후라도, 후라도는 어디에 있는가… 삼성 위기 가속화? 15만 달러 헐값에 온 이유가 있었나
2026-08-12
-
韓 역대 10번째 위업! SSG 특급유망주 승승승 질주…롯데 9년 연속 PS 실패 아른거린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2
-
'최고 150km' 롯데에 없던 유형의 등장! 투심 던지는 6R 루키의 1군 데뷔전→4실점에도 눈도장 찍었다
2026-08-12
-
LG-울산이 무슨 죄? 말 바꾼 KBO→LG, 울산 오카다 영입 무산…"사과의 뜻 전했다"
2026-08-12
추천 콘텐츠
-
韓 축구 AFC 아시안컵 초대형 변수 등장 '구급차 투입에 긴박했던 상황'...최초 혼혈 국가대표 옌스, 어깨 수술→수개월 결장 예상
2026-08-12
-
12살부터 골프만 바라본 '212억' 스타 골퍼…풀타임 투어 내려놓더니 "첫 아이 생겼어요"
2026-08-12
-
양민혁 '벨기에표 육성 맛집' 간다…"토트넘이 검증한 유망주 성장 코스 밟는 격" 19세 DF는 여기서 28경기 7골 '폭풍 성장'→코번트리 악몽 씻을 절호의 기회
2026-08-12
-
안세영도 '이변의 희생양' 될 수 있다…BWF가 보낸 섬뜩한 경고장 "GOAT 린단과 리총웨이, 야마구치도 무너진 대회"→이번엔 '80% 왼발'까지 변수
2026-08-12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