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QPR 임대' 양민혁에게 벌써 기대감 충만…험악한 런던 더비 통해 데뷔 임박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한국 선수들과 궁합이 맞지 않았던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에 양민혁이 긍정의 기운을 심을 수 있을까.
QPR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에서 양민혁의 임대를 알렸다. 등번호는 강원FC에서 달았던 47번으로 올 시즌 종료 시점까지 뛴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의 프리 시즌 한국 투어에서 토트넘에 입단한 양민혁은 조기 합류를 요청받아 12월 중순 런던에 입성했다.
하지만, 양민혁의 자리는 보이지 않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당장 활용할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하며 "(아직) 계획에 없다. 적응이 우선이다"라고 전했다.
도미닉 솔랑케, 브레넌 존슨, 티모 베르너, 윌슨 오도베르, 제임스 매디슨 등이 부상으로 차례로 이탈해 인원이 부족하자 리버풀, 레스터시티, 에버턴전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포스테코글루는 뛸 기회를 전혀 주지 않았다. 손흥민의 언급대로 "프리미어리그는 쉬운 곳이 아니다"라는 것을 알린 것이다.
결국 임대설이 터져 나왔다. 마침 챔피언십(2부 리그)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에 있던 데인 스칼렛의 조기 복귀 소식이 터져 나왔고 마이키 무어 등 다른 토트넘 유스 출신들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 가면서 양민혁이 뛸 기회는 많지 않아 보였다.
스칼렛의 경우 토트넘 유스 출신이지만, 포스머스와 입스위치에 이어 옥스포드까지 임대로 경험을 키웠다. 올 시즌에는 옥스포드에서 20경기 4골을 넣다 다수 부상자 발생에 조기 복귀했고 엘프스보리와의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8차전에 교체로 나서 골을 넣으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결국 QPR로 향한 양민혁이다. 다만, QPR도 토트넘이 양민혁과 계약하기 전 관심을 보였던 팀 중 하나였던 것으로 알려져 인연이 늦게 맺어졌다고 할 수 있다.
런던 연고의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의 이적 정책은 현재보다 미래를 위한 것이라 봐야 한다'라며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어도 무리하게 양민혁에게 출전 기회를 주지 않고 임대 등으로 영국 축구에 적응부터 하라는 단계를 거치는 것임을 강조했다.
대환영 의사를 밝힌 QPR이다. 당장 2일 예정된 밀월과의 챔피언십 30라운드 런던 더비에 양민혁이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밀월전 전망에서 QPR은 '한국인 측면 공격수로 토트넘에서 임대 온 양민혁이 이날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라며 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선발보다는 교체 명단에 들어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 벌써 사인 유니폼을 팬들에게 증정할 준비를 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박지성이 맨유를 떠나 주장 완장을 차고 뛰었던 팀인 QPR이다. 양민혁이 하기에 따라 주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QPR은 29라운드까지 승점 38점으로 13위다. 승격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언(44점)에 6점 차이다. 승리 분위기만 올리면 PO권에는 충분 진입 가능하다. 4위 선덜랜드(55점)와는 거리가 멀지만, 5위 블랙번 로버스(45점)까지는 여전히 사정권이다.
경쟁자는 많다. QPR, 찰턴 애슽래식, 레이턴 오리엔트 등 주로 하부리그에서 뛰었던 폴 스미스나 일본 J리그 출신 코키 사이토,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호주 퍼스 글로리 출신의 다니엘 베니 등과 경쟁해야 한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토트넘 떠날 때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손흥민의 솔직 고백 "팬들만큼 나도 슬펐다"
2026-10-19
-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것 같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 무너지는데 감독은 긍정적..."훌륭하게 싸웠다"
2026-10-19
-
'패패무무패무' 맨유 또 못 이겼다!…6경기째 승리 실종 → 아마존 다큐 촬영 논란 "선수들 입도 못 연다"
2026-10-19
-
‘평점 2점’ 김민재, 끝내 대한민국 국가대표 은퇴 가능성 뒤로하고 ‘만점 활약 증명’…연속 선발 출장→뮌헨 라이프치히에 6-1 대승
2026-10-18
-
벵거, 2027년 FIFA 회장 도전 가능성…“국제 축구계 인사들 진지하게 출마 권유”
2026-10-18
-
"대표팀에서도 이런 모습 보여주길, 손가락에 쇠를 넣었나?" 축구 팬들 일동 경악...日 프리미어리거 연일 맹활약에 찬사
2026-10-18
추천 콘텐츠
-
[오피셜] 또 다저스? 'NPB 3관왕' 日 최고 타자 ML 간다…"3년 7500만 달러 예상" 양키스·다저스 언급
2026-10-19
-
2026-10-19
-
'선수 살리려고 수건 던졌는데 발로 차버려" 복싱 경기서 충격 장면…女 심판 파격 결단에 복싱계 발칵
2026-10-19
-
"브라질 예전만큼 강하지 않다" 90만 악플 폭탄 맞은 日 21세 공격수…'하얀 펠레' 지쿠가 감쌌다 "언론이 부추긴 측면 있어"
2026-10-19
-
"여자는 섹시해야 돈 벌고, 남자는 실력만 있으면 된다"…자메이카 女 육상 스타 작심 발언→성적 대상화에 분노 "정말 싫다"
2026-10-19
-
[전국체전] 경희대, 인제대 꺾고 4강 진출, 김광진 감독 "우승영광 재현한다"
2026-10-19
많이 본 기사
-
[오피셜] '이럴수가' 손아섭 3000안타 끝내 불발되나? 전격 방출 통보…두산, 김명신-김민혁 등 11명과 결별
2026-10-19
-
[속보] 굿바이 다저스! 우승 멤버 떠난다…"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다저스에서만 2번 방출→결국 FA 시장으로
2026-10-19
-
[오피셜] '류지현→한화행' 후임자 찾았다! KBO, APBC 사령탑 최원호 감독 선임 "코칭스태프 추후 발표"
2026-10-19
-
"CHOO~!" 韓 야구 전설에 클리블랜드 들썩! 추신수 응원 아직도 잊지 않았다니…추신수 커리어 바꾼 곳에 금의환향
2026-10-19
-
[오피셜] '1라운드 출신' 허윤동, 칼바람 피하지 못했다…삼성 선수단 정리→양현 등 10명 방출 통보
2026-10-19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