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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도 미루고 훈련하는 배지환, '사회적 책임' 잊지 않았다…미혼모 생활시설에 3년째 기부

작성일: 2025.02.04 12:4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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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배지환은 올해 재도전에 나선다 ⓒ연합뉴스/AP통신
▲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배지환은 올해 재도전에 나선다 ⓒ연합뉴스/AP통신
▲ ⓒ 나우아이원 매니지먼트
▲ ⓒ 나우아이원 매니지먼트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풀타임 메이저리거를 위해 귀국도 미루고 미국에서 개인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한국에서 해야 할 일을 잊지 않았다. 한부모 가정 지원을 위해 후원품을 전달했다. 

배지환은 3일 미혼모 생활시설 애란원에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배지환이 애란원에 기부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23년부터. 올해가 3년째다. 배지환의 매니지먼트사인 나우아이원매니지먼트는 4일 "배지환이 이번에도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용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매년 선행을 이어가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밝혔다. 

배지환이 직접 후원식에 참가하지는 못했다. 배지환은 올 겨울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미국에 머물며 이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대신 에이전시를 통해 기부를 이어갔다. 

배지환은 에이전시를 통해 "애란원에서 만난 가족들과의 교감을 통해 매번 많은 것을 느낀다"고 얘기했다. 한편으로는 미국에서 시즌을 준비하느라 직접 방문하지 못한 점에 미안한 마음, 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고. 그러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한부모 가정에 작게나마 지속해서 힘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애란원 관계자는 "배지환 선수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한부모 가정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배지환은 지난해 29경기에서 타율 0.189, OPS 0.463에 그치며 메이저리그에서의 세 번째 시즌을 마쳤다. 2023년 111경기 출전으로 장밋빛 미래를 여는 듯했으나 주전 도약이라는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 올해는 귀국도 미룬 채 미국에서 땀흘리며 메이저리그에서의 네 번째 시즌을 풀타임 시즌으로 보내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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