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쉽게 생각하기 힘들었던 조합이다. 지미 버틀러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6일(이하 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가 마이애미 히트와 트레이드로 버틀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버틀러 트레이드에는 골든스테이트, 마이애미 포함 총 4개 팀이 참여했다. 먼저 골든스테이트는 마이애미로부터 버틀러를 받았다. 대가로 앤드류 위긴스, 카일 앤더슨, 202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상위 10순위 이내 보호)을 마이애미에 내준다.
또 골든스테이트는 데니스 슈뢰더를 유타 재즈로 보냈다. 린디 워터스 3세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로 넘겼다. 디트로이트는 마이애미로부터 조시 리차드슨도 받았다. 유타는 PJ 터커를 마이애미로 내보냈다.
골든스테이트는 버틀러를 데려오면서 곧바로 2년 1억 2100만 달러(약 1750억 원) 연장 계약을 맺었다.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 버틀러 3명을 중심으로 우승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말 많던 버틀러 이적 드라마가 끝이 났다. 버틀러는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마이애미 에이스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평균 20.8득점 5.3리바운드 5어시스트 1.3스틸 3점슛 성공률 41.4%로 팀 1옵션 임무를 도맡아 했다.
특히 '플레이오프 지미'라 불릴 정도로 큰 경기에 강했다. 모두 우승을 놓치긴 했지만, 2020년과 2023년 마이애미를 파이널까지 이끈 일등공신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마이애미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태업성 플레이를 했고, 무단으로 팀을 이탈하는 일이 잦았다. 인터뷰에선 마이애미를 저격했다.
승리욕과 자존심이 너무 지나쳐 오히려 조직 문화를 헤쳤다. 결국 마이애미는 버틀러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고 트레이드를 알아봤다. 버틀러 역시 마이애미에 마음이 완전히 떠난 상태였다.
마이애미는 버틀러를 보내면서 사치세 아래로 샐러리캡 규모를 줄였다. 즉시전력감인 위긴스와 미래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도 확보했다. 꼭 팔아야 했던 버틀러를 매물로 비교적 성공적인 거래를 이끌어냈다.

서부 콘퍼런스 10위까지 떨어진 골든스테이트는 올인을 선언했다. 당초 케빈 듀란트 영입을 위해 동분서주했으나, 듀란트가 골든스테이트로 안 가겠다고 밝히며 협상이 깨졌다.
급하게 버틀러로 승부수를 던졌다. 다만 내준 자원이 아쉽긴 하다. 특히 위긴스는 이번 시즌 평균 17.6득점 4.6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7.9%로 공수에서 활약이 좋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있는한 무조건 우승만을 위해 달려야 하는 입장이다. 1988년생인 커리, 1989년생 버틀러, 1990년생 그린 모두 30대 중반이다. 상당한 위험요소가 있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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