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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NOW] 한국이 다했다…男쇼트 1000m 장성우, 홀로 넘어진 중국 뒤로하고 금메달→박지원 은메달

작성일: 2025.02.09 12:5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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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왼쪽)과 장성우. 장성우는 9일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지원이 은메달. ⓒ 연합뉴스
▲ 한국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왼쪽)과 장성우. 장성우는 9일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지원이 은메달.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장성우(화성시청)가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개인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지원이 이어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가져왔다. 

장성우는 9일 오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1분28초30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관왕을 바라봤던 박지원은 1분28초829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파이널A는 한국과 중국의 경쟁 구도였다. 한국 선수들은 탐색전을 펼쳤다. 우승 후보 박지원이 파이널A 진출 다섯 명 가운데 네 번째로 레이스를 시작했다. 장성우가 가운데에서 레이스를 운영했다.

먼저 치고 나가기 시작한 선수는 박지원이었다. 5바퀴를 남겨놓고 아웃코스로 질주해 3위로 올라섰고, 선수들이 밀집된 틈에 장성우가 박지원 앞에 섰다. 

마지막 한 바퀴를 넘겨 놓고 한국과 중국 선수 넷이 혼전을 벌였다. 장성우를 맹추격하던 중국 선수가 혼자 넘어지면서 금메달이 눈 앞에 왔고, 장성우는 마지막 역주로 1위를 지켰다. 충돌 과정에서 휩쓸리지 않고 자리를 지킨 박지원이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8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 쇼트트랙 5개 세부 종목에서 4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홈 텃세'가 우려됐지만 실력으로 극복했다. 여자 대표팀 최민정과 김길리와 남자 대표팀 박지원은 이미 2관왕에 올라 있다. 

한국 쇼트트랙 첫 금메달은 혼성 2000m 계주에서 나왔다.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박지원 김태성(화성시청)이 출전해 결승에서 2분41초534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 1500m에서는 김길리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1500m에서는 박지원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장성우는 동메달을 가져왔다. 

여자 500m에서는 '올 포디움'을 달성했다. 최민정이 금메달, 김길리가 은메달, 이소연(스포츠토토)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500m에서는 박지원이 은메달, 장성우가 동메달을 가져왔다. 한국은 8일 5개 세부 종목에서 전부 메달을 수확했고 4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9일에는 여자 1000m에서 최민정이, 남자 1000m에서 장성우가 금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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