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키17. 제공ㅣ워너브러더스코리아
▲ 미키17. 제공ㅣ워너브러더스코리아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 영화제가 제75회를 맞아 개막한다. 2월의 베를린이 한국영화로 더없이 풍성하다. 

제7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가 1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오는 2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은 독일 감독 톰 튀크버의 '다스 리히트'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는 봉준호 감독의 '미키17'과 민규동 감독의 '파과', 홍상수 감독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등이 상영된다.

스페셜 갈라 부문에서 상영되는 '미키17'은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이번 영화제에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베를린 영화제 측은 "'기생충' 작가이자 감독인 봉준호가 다시 눈부신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고 소개했다.

▲ 파과. 제공ㅣNEW
▲ 파과. 제공ㅣNEW

민규동 감독의 신작 '파과'도 스페셜 부문에서 상영된다. 노인이 된 여성 킬러와 젊은 남성 킬러의 대결을 그린 영화로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이혜영이 압도적 존재감을 과시한다. 

홍상수 감독은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6년 연속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하게 됐다. 이번 작품에도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최근 임신설이 불거진 만큼 이날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낼지도 주목된다.

이밖에 한예리와 김설진이 주연을 맡은 강미자 감독의 '봄밤'과 김무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폭력의 감각', 이장욱 감독의 '창경', 차재민 감독의 '광합성 하는 죽음' 등도 초청을 받아 베를린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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