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되는 '꼬꼬무'에서는 일명 '도가니 사건'의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제공|SBS
▲ 13일 방송되는 '꼬꼬무'에서는 일명 '도가니 사건'의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제공|SBS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SBS 인기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가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 일명 ‘도가니 사건’의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특히, 중요한 역할을 했던 유일한 목격자의 실제 인터뷰가 최초로 방영될 예정이다. 이 방송은 13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꼬꼬무’는 방영을 통해 광주 인화학교 사건의 뒷이야기를 다룬다. 이 사건은 소설과 영화로 제작되면서 대한민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방송에서는 가해자에게 8년형을 부과하게 하는 데 결정적인 증거를 제공한 목격자가 등장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청중과 나누게 된다.

공지영 작가는 몹시 충격적인 기사를 보고 즉각 광주로 이동하여 소설 ‘도가니’를 집필하게 된 배경을 밝힌다. 그녀는 법정에서 청각장애인들이 지르는 비명이 들리는 듯한 기사의 마지막 구절이 자신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고 전했다. 이후 만들어진 소설은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배우 공유는 이 작품을 영화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하게 된다. 결국 황동혁 감독의 연출 아래 영화로 제작되면서 더욱 큰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이 외에도 주요 가해자가 범죄를 저지르게 된 배경과 그의 최종 처벌까지 과정이 상세하게 다뤄진다. ‘꼬꼬무’ 제작진은 이 사건의 복잡한 뒷이야기를 통해, 사건에 연루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겪었던 고통을 들려줄 것이라 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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