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이경, 심은경, 유재석(왼쪽부터). 제공| MBC '놀면 뭐하니?'
▲ 이이경, 심은경, 유재석(왼쪽부터). 제공| MBC '놀면 뭐하니?'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심은경이 '놀면 뭐하니?'로 11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15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특급 게스트들과 함께하는 '수상한 미식가' 편으로 꾸며진다. 예능에서 좀처럼 볼 수 없던 배우 심은경과 '고독한 미식가'로 유명한 일본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의 출연 소식이 화제를 불러모으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영화 '수상한 그녀', '광해, 왕이 된 남자', '써니'로 많은 사랑을 받은 심은경은 마지막 예능이 11년 전 유재석과 함께한 '런닝맨'이라고 밝힌다. 이후 일본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심은경은 한국 배우 최초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소식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유재석은 심은경을 보자 "진짜 오랜만이다"라면서 반가워하며, 11년 전 즐거웠던 추억을 꺼낸다. 그러나 심은경은 유재석과 다른 기억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낸다. 심은경은 당시 첫 예능 출연으로 긴장하고 있었는데, 그때 유재석이 "쉬면 안돼! 뛰어! 뛰어야 해"라고 파이팅 넘치는 주문을 했다고 폭로한다.

심은경의 11년 묵힌 수상한 썰이 쏟아지자 유재석은 당황한다. "그 이후로 예능을 안 했다"는 심은경의 농담에 유재석은 억울해하며 "나 때문이야? 내 눈 똑바로 봐"라고 진실의 아이컨택을 시도한다. 수세에 몰린 유재석은 "은경이 입담이 그때보다 좋아졌다"라고 너스레를 떤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루 6시 25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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