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주장 반납해라…토트넘 ‘선배’ 감싸지는 못할망정, 폭탄발언 “성적 부진은 모두 SON 탓”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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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영국 축구계에서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 손절’이 시작된걸까. 10년동안 헌신하며 팀의 기둥 역할을 했는데 막말이 이어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손흥민은 2023-24시즌부터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과 언론은 그가 리더로서의 자격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전 토트넘 선수였던 제이미 오하라는 손흥민의 리더십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주장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일부 팬들은 손흥민을 옹호하는 반면,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 그의 거취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14일(한국시간) 제이미 오하라는 ‘그로스베너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최근 경기들을 보면, 리버풀과 애스턴 빌라전에서 보여준 모습이 실망스럽다. 싸움도, 마음도, 욕망도, 리더십도 전혀 없었다”라고 혹평했다. 이어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지만, 팀을 하나로 모으는 데 적합하지 않다”며 주장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오하라는 “주장은 팀을 앞장서 이끌고, 어려울 때 선수들을 독려해야 한다”며 “손흥민은 이 역할을 수행하기에 부족하다”고 단언했다. 또 “주장이란 앞장서서 이끌어야 하고, 위기의 순간 팀을 구할 수 있어야 한다. 손흥민은 이런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리더십에 대한 비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레드냅이 손흥민의 주장 자격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0-4로 대패한 이후, 제이미 레드냅 역시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며 비판에 가세했다. 레드냅은 “토트넘의 어린 선수들이 제대로 된 리더십을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며 “손흥민이 중요한 순간에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잉글랜드 출신 공격수 트로이 디니도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효과적이지 못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러한 의견들은 손흥민의 리더십이 팀 내외에서 의심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손흥민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일부 매체들은 그의 이적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할 가능성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구단은 새로운 시대를 준비 중이며, 손흥민이 더 이상 핵심이 아닐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튀르키예(터키) 출신 기자 에크렘 코누르는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들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약 754억 원)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사우디 클럽 알이티하드가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영입에 실패한 뒤 손흥민을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영국 ‘팀토크’는 “손흥민은 더 이상 예전과 같은 선수가 아니다”라며, “토트넘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 개편을 고려하고 있으며, 손흥민을 처분하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최근 손흥민의 경기력이 저하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단이 과감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손흥민의 리더십과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팬들은 “손흥민이 이제 전성기를 지나 쇠퇴기에 접어들었다”며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다른 팬들은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지나치게 가혹한 비판을 하고 있다”며 그를 옹호하고 있다.
최근 토트넘이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대패한 후, 일부 팬들은 손흥민에게까지 비난을 퍼부었다. ‘토크스포츠’는 “손흥민이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를 했지만, 욕설과 야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손흥민이 구단과 팬들의 태도에 실망해 직접 이적을 요청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제안을 수락할 가능성을 점치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꾸준히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주장으로서의 첫 시즌이었던 2023-24 시즌에도 팀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 저하와 더불어 리더십 논란까지 겹치면서 그의 입지는 점점 흔들리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월 계약 연장 옵션을 실행하며 2026년까지 토트넘과 함께하게 됐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 후 구단이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경우, 손흥민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만약 토트넘이 주장 교체를 결정한다면, 이는 그의 미래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선수이며, 그의 가치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리더십 논란과 경기력 저하로 인해 그는 지금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이제 남은 시즌 동안 자신의 실력과 리더십을 입증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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