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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골문에 득점 정조준할까..."맨유, 올여름 손흥민 FA로 영입하려 했어"→"여전히 영입 가능성 존재"

작성일: 2025.02.22 17:35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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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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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반등의 열쇠로 손흥민 영입을 추천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22일(한국시간)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만 총 126골을 넣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 20위 안에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검증된 골잡이를 찾고 있다. 맨유는 원래 이번 시즌이 끝난 자유계약(FA) 신분이 될 예정이었던 손흥민을 영입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했지만 맨유는 여전히 박지성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는 손흥민의 영입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손흥민의 향후 거취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경기력이 예전만 못하자, 그를 향한 많은 비판이 쏟아지는 중이다. 이에 토트넘은 손흥민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이 엘리트 레벨의 축구 선수로서 한계를 맞이했다고 우려 중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두 클럽이 최대 5,000만 유로(약 750억 원)의 이적료를 준비하며 토트넘을 고민하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손흥민은 토트넘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올라 있다. 172골로 조만간 4위에 올라 있는 마틴 치버스(174골)를 따라잡을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손흥민은 명실상부한 토트넘의 레전드이다.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뒤 적응기였던 첫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팀의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2018-19시즌에는 팀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려놓았으며, 2021-22시즌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토트넘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손흥민에게 제대로 된 대우를 꺼리는 모습이다.

손흥민은 작년 여름까지만 해도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덕분에 토트넘이 팀의 핵심 선수인 손흥민과 재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은 지지부진했다. 토트넘은 그의 적지 않은 나이를 고려해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계약 연장을 추진했다. 1년 계약 연장은 손흥민의 계약서에 포함된 조항이며, 토트넘은 그저 선수 측에 통보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이후 토트넘은 지난 1월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을 발표했고, 이제는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그리고 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해 이적료를 벌어들일 시간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예전만 못한 경기력을 선보이자, 수익을 챙길 예정이다.

마침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들이 있다. 팀토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이 올여름 손흥민 영입에 고나심을 보이고 있다. 두 구단 모두 손흥민을 위해 최대 5,000만 유로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 5,000만 유로는 33세를 앞둔 베테랑 측면 공격수에게 있어 엄청난 금액이다.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의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중이다”라며 손흥민의 판매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어 “일단 토트넘은 주장인 손흥민을 내보내는 것보다는 그를 잔류시키는 쪽을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남은 시즌 동안 손흥민의 부진이 계속되고, 5,000만 유로 수준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토트넘은 입장을 바꿔 그를 이적시키는 선택을 내릴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자리를 대체할 자원도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만약 손흥민이 다가오는 여름에 잔류할 시, 손흥민은 벤치에 앉아야 할지도 모른다. 임대생 마티스 텔이 그의 자리에서 새로운 주전 멤버가 될 수도 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4,500만 파운드에 텔의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손흥민이 팀을 떠날 경우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비리치 에제 영입을 추진할 수도 있다. 에제는 다양한 공격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지만, 손흥민과 같은 왼쪽 윙어 자리에서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로 보긴 어렵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텔이 왼쪽 측면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 34경기에 출전해 10골 8도움을 기록했다. 언뜻 보면 나쁘지 않은 기록이지만, 좋았던 시절에 비해 기복이 잦아졌다는 평가다. 

게다가 최근 팀의 부진이 이어지자, 현지 매체들과 팬들은 주장인 손흥민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17년 만의 무관 탈출을 노렸으나 잉글랜드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연이어 탈락하며 무관 탈출에 사실상 실패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2위로 우승권에서 멀어진 상황이며, 이제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우승 정도를 노려야 할 판이다.

이처럼 무관 탈출 가능성이 줄어들자, 토트넘 팬들과 현지 매체는 손흥민에게 많은 비판을 쏟아냈다. 지난 7일에는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된 후 토트넘 일부 팬들은 “손흥민 나가”를 외치기도 했다. 또한 현지 해설가 제이미 래드냅은 “손흥민은 주장 자격이 없다”라며 날선 비판을 했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오하라도 거들었다. 그는 "토트넘의 요즘 문제는 투지, 열정, 욕심을 찾아볼 수 없다. 무엇보다 확실한 리더십도 보이지 않는다"며 "이건 감독과 주장의 책임이다. 나도 더 이상 말하기 싫지만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에 어울리는 선수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주장은 앞장서서 팀을 이끌어야 한다. 팀의 목덜미를 잡고서라도 구렁텅이에서 꺼내는 힘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손흥민은 그렇지 않다. 당장 손흥민에게 주어진 주장 완장을 빼앗아서 다른 선수에게 넘겨야 한다"라고 소리쳤다. 

이러한 원색적인 비판에 한국 누리꾼들이 오하라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방문해 악성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한국 팬들이 내 인스타그램에 24시간 내내 비판 글을 올리고 있다. 내가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감이 아니라고 말했기 때문"이라며 "그래도 손흥민에 대한 내 평가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이처럼 손흥민은 꾸준히 두들겨 맞는 상황에서 맨유와 다시 연결됐다. 현재 맨유는 기존 공격수인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 등의 심각한 부진으로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새로운 공격수를 구매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영입 후보 중 한 명으로 손흥민이 될 가능성이 생겼다. 만약 손흥민이 맨유로 향한다면 손흥민이 토트넘의 골문을 노리는 장면을 보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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