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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의 굴욕' 레스터시티, '홈 무득점 6연패' 불명예 신기록…판니스텔로이 '10경기 9패' 충격적 성적표

작성일: 2025.02.22 21:32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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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스터시티가 최악의 굴욕을 맛봤다. 

레스터시티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0-4로 패배했다.

이로써 레스터시티(승점 17)는 3연패에 빠지면서 19위에 그치며 강등권(18~20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7)과는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크게 밀렸다.

3연패보다 더 속상한 것은 레스터시티가 홈에서 6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이다. 축구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레스터시티가 단일 시즌 홈에서 '무득점 6연패'를 당한 것은 역대 영국 1부리그 무대에서 최초의 기록이다.

브렌트퍼드의 수비수 김지수는 벤치에서 대기하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가운데 브렌트퍼드(승점 37)는 전반에만 3골을 쏟아낸 뒤 후반 막판 쐐기 골을 터트리며 2연승을 따내고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처음 연승을 맛본 브렌트퍼드가 한 시즌에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2승을 따낸 것은 1952-53시즌 이후 72년 만이다.

지난해 11월 레스터시티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뤼트 판니스텔로이 감독은 정규리그 13경기 동안 2승 1무 10패의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9패를 떠안았다. 

판니스텔로이 감독은 이번 시즌 도중 부임했다. 부임 전 레스터시티는 프리미어리그 16위였다. 이후 성적이 더 떨어진 것이다.

맨유의 코치였던 판니스텔로이는 올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뒤 감독 대행으로 팀을 수습하는 임무를 맡았다. 그의 지휘 아래 맨유는 공식전 4경기 무패(3승 1무)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1승 1무로 선전해 맨유는 13위(4승 3무 4패)에 자리했다.

맨유는 지난해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정식 후임 사령탑인 후벵 아모림 전 스포르팅CP 감독이 팀을 이끌게 됐다.

아모림 감독은 자신의 코치진을 모두 스포르팅CP에서 맨유로 데려왔다. 이에 따라 판니스텔로이 코치 거취가 불투명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판니스텔로이 코치에 대한 선수들의 신뢰가 상당하다. 믿고 뛸 수 있다는 분위기가 맨유 내에 조성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아모림 감독은 판니스텔로이 코치와 함께할 뜻이 없었다. 결국 판니스텔로이는 아모림 감독에게 맨유 선수단을 인계하면서 야인 신분이 됐고 결국 레스터시티 지휘봉을 잡게 됐다.

현역 시절 세계적인 골잡이로 활약한 판니스텔로이는 맨유에서 다섯 시즌을 뛰며 프리미어리그, 리그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한 번씩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맨유에서 공식전 219경기에 나서 150골을 넣었다.

레스터시티가 홈 경기에서 득점을 맛본 것은 지난해 12월 8일 브라이턴과 15라운드(2-2무)가 마지막이다.

레스터시티 팬들은 전반 17분 선제골을 내주자 이사회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고, 전반 27분 추가 골을 내주자 줄줄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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