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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희생 강조한 허정무 "축구협회 회장은 봉사하는 자리, 유소년-여자 축구 개선"

작성일: 2025.02.26 13:54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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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회장 후보가 선거를 앞두고 정견 발표를 했다. ⓒ대한축구협회
▲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회장 후보가 선거를 앞두고 정견 발표를 했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축구협회를 과감하게 개혁해 월드컵 8강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하겠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나선 허정무 후보가 변혁과 개혁을 약속했다. 

허 후보는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회장 선거를 앞두고 정견 발표에 나섰다. 그는 "축구협회를 과감하게 개혁해 월드컵 8강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하겠다"라며 "열화와 같은 변혁의 열망을 모아 협회를 개혁하겠다. 월드컵 8강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 10위 진입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논란이 됐던 홍명보 감독 선임 문제를 의식한 듯 "불투명한 지도자 선임 과정을 바꾸겠다. 분석을 통해 할 것이다. 이어 판정의 독립성을 위해 심판연맹을 만들겠다. 심판 수당도 현실화하겠다. 예산과 조직을 확대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각 부문별 개혁을 말했다. 

선거 구조 개혁도 말했다. 만 70세 이상은 출마 금지 조항을 의식한 발언이었다. 또, 취약한 유소년, 여자 축구 현실도 말하며 "방치된 유소년 육성도 바로잡겠다.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있는 여자축구 현실을 개선하겠다. 탈의실, 화장실조차 없는 현실을 볼 때 12년 간 어떤 일을 했는지 참담하다"라고 지적했다. 

축구협회의 권력을 지역 축구협회에 나눠 주겠다는 의미로 "지역 축구협회와의 협력도 강화하겠다. 독립 구단을 창단, 지역 선수들로 구성해 지역의 지도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결국은 축구협회의 개혁이 중요하다는 허 후보다. 그는 "제왕적 회장이 선임될 수 있는 구조에 원인이 있다. 단 한 번만의 임기를 해서 (후임자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다. 협회를 사유화할 수 없게 하겠다"라며 장기 집권을 막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회장은 봉사하는 자리다. 가장 앞에서 팬들과 소통하고 발로 뛰며 후원 기업을 유치해 협력을 이끌어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대기업 회장이 아닌 제가 어떻게 하겠냐는 의문을 가진 분들이 있더라. 하지만, 용인축구센터 조성 등의 경험이 있다"라며 자본 유치에 자신감을 보였다. 

또, "어느 체육 단체가 정부와 각을 지고 성공하겠나.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몽규 회장이 연임될 경우 제재도 있을 것이다. 대한체육회도, 대한배드민턴협회도 변혁의 바람이 불었다. 협회가 강해지면 한국 축구가 더 강해진다. 뿌리가 강해지면 열매가 열릴 것이다"라며 타 단체를 강조하며 자신도 축구협회 개혁에 적격인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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