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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왔을 때 트레이드 직감했다…"조금 놀랐지만 비즈니스 아닌가" 다저스 떠난 럭스의 고백

작성일: 2025.02.26 16:2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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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는 지난 시즌 홈런 10개를 때렸던 주전 2루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했다. ⓒ신시내티 레즈 공식 SNS
▲ LA 다저스는 지난 시즌 홈런 10개를 때렸던 주전 2루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했다. ⓒ신시내티 레즈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다저스가 김혜성을 영입했을 때 개빈 럭스는 트레이드될 것이라는 직감이 들었다"

개빈 럭스는 최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다저스를 떠나고 신시내티에 합류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럭스는 "분명 한 팀에 오래 있으니까 (트레이드를) 기대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그러가 동시에 비즈니스다. 팀이 가장 좋은 일을 해야 한다. 다저스는 우승을 기대하는 곳으로 나를 데려다 줬다"고 말했다.

이어 "(신시내티 레즈는) 티토(테리 프랑코나 감독)가 쇼를 진행하고 있어 환상적"이라며 "그는 업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감독 중 한 명이다. 내가 도울 수 있는 팀에 나를 보내줬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까지 11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신시내티는 강팀으로 팀컬러를 바꾸기 위한 개편 중이다.

전설적인 테리 프랑코나 감독을 영입했고, 유망주를 내주고 럭스를 트레이드하면서 내야 뎁스를 강화했다. 럭스가 합류하면서 델리 데 라 크루즈가 유격수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럭스가 갖고 있는 두 차례 월드시리즈 경험은 젊고 큰 무대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주축인 신시내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신시내티 구단은 기대하고 있다.

▲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은 개빈 럭스.
▲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은 개빈 럭스.

럭스는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다저스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럭스는 지난 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출전 시간을 쌓기 시작했다. 2022시즌엔 타율 0.276, OPS 0.745로 다저스 주전 2루수를 꿰찼다.

2023시즌엔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 역시 주전 2루수로 입지가 변하지 않았다. 10홈런으로 개인 통산 첫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세우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25시즌 또한 주전 2루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다저스가 김혜성을 영입하면서 입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다저스는 마이크 시로타와 2025년 드래프트 보상 A라운드 지명권을 받으면서 럭스를 내줬다.

▲ LA 다저스 시절 개빈 럭스
▲ LA 다저스 시절 개빈 럭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다저스와 경기로 옛 동료들을 상대한 것은 럭스에게 새로운 경험이었다. 럭스는 "반대편에서 선수들을 보러간 것이 꽤 비현실적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꽤 멋졌다"며 "맥스 먼시, 테오 에르난데스를 봤다. 알렉스 베시아는 나를 플라이 아웃 시키고 윙크를 했다. 관계가 좋고 아직 저기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사랑들은 변하지 않았다. 수 년에 걸쳐 쌓아온 유대감이다. 사람들과 연결을 절대 잃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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