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에게 판정승' 아시아 최강 수비수 보인다...감독도 홀딱 반했다 "팬들도 사랑하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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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새로운 스타의 탄생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12분에 터진 엘링 홀란의 선제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이날 승리의 주역 중 한 명은 우즈베키스탄의 미래라 불리는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였다. 맨시티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후사노프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력을 뽐내며 토트넘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아시아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손흥민에게도 판정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벤치에서 출발한 뒤,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22분 교체 투입되며 같은 아시아 국적인 후사노프와 정면 승부를 펼쳤다. 후반 막바지에는 후사노프에 한 발 앞서 위협적인 슈팅을 때리기도 했지만, 에데르송의 선방에 막혔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후사노프는 이날 85%(41/48)의 패스 성공률과 4번의 걷어내기, 1번의 가로채기, 2번의 볼 경합 성공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후사노프는 우리의 미래다. 그는 라커룸 분위기를 좋게 만들고 있다. 그 점이 마음에 들며 항상 웃고 또 웃는다.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후사노프는 엄청난 스피드를 갖췄고, 패스 퀄리티도 뛰어나다. 수비 라인을 무너뜨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물론 아직 발전해야 될 부분이 있지만, 그는 특별한 속도를 갖췄다. 모두가 그를 좋아한다. 불평도 없으며, 겸손하다. 맨시티 팬들도 분명 그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축구계에서 본인만의 기준이 높은 감독 중 한 명이다. 이에 따라 선수들이 그의 칭찬을 이끌어내기란 쉽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의 슈퍼스타인 후사노프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홀딱 반하게 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후사노프는 우즈베키스탄 역사상 최초의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더군다나 프리미어리그 팀 중에서도 최강이라 불리는 맨시티에 합류하자, 아시아 전역이 그를 주목했다.
이후 후사노프는 맨시티 데뷔전에서 첼시를 상대로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안정감을 찾아가며 점차 맨시티의 당당한 주전으로 자리잡고 있는 중이다. 그러던 중 과르디올라 감독의 극찬까지 이끌어냈다. 분명 아시아 최강 수비수가 될 만한 재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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