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뮌맨이 적게 불러서 보내기 싫어? 손흥민, 이적 대상에서 갑자기 빠졌네…아직은 수익 대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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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계산을 해보니 아직 내주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일까.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내보내겠다는 것보다 그대로 있는 것이 이득인 모양이다.
토트넘은 올여름 손흥민과 동행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1년 연장 옵션 발동으로 통상적으로는 내년 6월까지 문제없이 동행할 것이라는 의견이 더 많았다.
하지만, 최근 부진한 경기력과 더불어 30대 중반으로 향하는 나이를 연일 구단 내부자발로 언론에 흘리며 손흥민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자원 중 하나라는 식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 알 이티하드 등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영향 아래 있는 구단들이 5,000만 유로(약 780억 원)의 자금을 지출해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솔깃했다.
알 이티하드는 레알 마드리드 출신 카림 벤제마가 건재하고 알 힐랄은 네이마르(산투스)가 중도 계약을 해지하고 떠난 뒤 대형 선수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손흥민을 계속 거론하며 영입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그렇지만, 쉽게 유럽 생활을 청산할 생각이 없는 손흥민의 성향을 고려하면 상황은 언제라도 돌변할 가능성이 있다. FC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흥민을 노린다는 소식은 토트넘에 솔깃했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자금 동원이 쉽지 않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여전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바르셀로나는 공격진을 개편하면서 경험 있는 공격수 영입을 원한다. 손흥민이 그중 한 명이지만, 비싼 이적료를 지불하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손흥민을 FA로 영입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적료를 주더라도 3,500만 유로(약 546억 원) 이상을 지급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내부 결론이다.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애스턴 빌라), 안토니(레알 베티스), 제이든 산초(첼시) 등 임대생들의 운명부터 정리를 해야 한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라스무스 회이룬, 조슈아 지르크지 등 기존 스트라이커나 윙어들도 마찬가지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 등장한 구단이 뮌헨이다. 독일 언론 'HNA'는 4일(한국시간) "뮌헨이 새로운 최고 선수 영입에 나섰다. 이는 해리 케인을 흡족하게 하는 이적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은 이미 설명이 필요 없는 조합이다. 애초 알려진 내용이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하기 위해 이적료가 발생하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는 분석이 많았다.
절묘하게도 영국의 권위지 '타임스가' '토트넘은 손흥민이 팀에서 은퇴하기를 원하지만, 손흥민은 재계약에 대한 확신을 얻지 못하고 있다. 7월이면 계약 만료까지 1년이 남지만, 아직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는 기존의 토트넘이 손흥민의 기량을 의심해 내보내려 한다는 것과는 정반대다. 칼자루를 토트넘이 아닌 손흥민이 쥐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토트넘이 원하는 3,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지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래서 나온 이야기는 뮌헨에서 임대해 온 마티스 텔과의 스왑딜이다. 토트넘은 만 19세인 텔의 기량에 대해 의심하지 않고 있고 손흥민의 미래 자원으로 자연스럽게 대체 가능하리라는 예측이다.
손흥민 역시 우승을 위해서는 뮌헨으로 가도 이상할 것이 없다. 그렇지만,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런던 지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내보낼 가능성이 있는 7명의 명단을 작성했지만, 손흥민은 없다'라고 전했다.
히샤를리송, 티모 베르너, 브리안 힐, 이브 비수마, 세르히오 레길론, 프레이저 포스터, 알피 화이트먼 등이 거론됐다. 공격진만 보면 히샤를리송은 부상으로 시즌 절반을 날렸고 베르너는 기량 미달이다. 힐은 레알 베티스 임대 중이고 레길론은 주전에서 완전히 밀려 시간 낭비 중이다.
이적 명단에 빠진 것은 상당히 흥미롭다. 적어도 토트넘이 손흥민과 FA로 끝내던가 확실한 재계약 의사가 있으나 미래 계획에 대한 확신을 여전히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과 같다. 절묘하게 무게 추가 손흥민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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