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우삼. 제공| 하우쓰리
▲ 하우삼. 제공| 하우쓰리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음악하는 캐릭터 아티스트’ 제작 컨텐츠 기업 (주)하우쓰리가 와우파트너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하우쓰리는 리듬킹이라는 활동명으로 알려진 작곡가 권준수 대표가 2023년 설립한 콘텐츠 기업으로 동명의 캐릭터 ‘하우삼(HOW3)’을 제작하고 있다. 

최근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가 초동 판매량(앨범 발매후 일주일 간의 음반 판매량) 100만 장을 기록하는 등 버추얼 아티스트 산업이 괄목할 정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하우쓰리 역시 버추얼 캐릭터 아티스트인 ‘하우삼’과 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배틀서울’, 그리고 각종 음원을 제작 중이다. 

하우삼은 2022년 ‘웬즈데이’에 등장한 K팝 ‘캔트스톱’을 불러 화제가 됐다. 하우삼의 활동배경이 되는 배틀서울은 사회에 진출하기에 앞서 불안감을 안고 있는 10-20 청년들에게 자립과 자강의 메시지를 제시하는 스토리로서, 청년들을 짓누르는 억압적 사회 분위기를 음악으로 맞부딪혀 돌파하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뮤직비디오 ‘배틀서울’은 오는 6월 첫 공개될 예정이다. 

하우쓰리의 권준수 대표는 리듬킹으로 활동하면서 빌보드 송라이팅 컨테스트에서 입상하고, 2010 존레논 송라이팅 콘테스트 일렉트로닉 부문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팀버튼의 웬즈데이 OST제작에 참여하고, 블락비, 이블, 범키 등의 프로듀싱으로 멜론에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하우쓰리 권준수 대표는 “사람이 주인공이 아닌 캐릭터 아티스트인만큼 음악을 듣는 소비자들에게 주는 메시지와 스토리에 집중했으며, 스토리의 일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1년 여의 준비 기간 동안 캐릭터 개발과 각 스토리에 걸맞는 음원과 가사를 만들었기 때문에 매력적인 캐릭터 아티스트가 등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우쓰리는 올해 6월에 첫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발매한 뒤,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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