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 넘기는 2루타 '쾅'…이정후, 또 안타→11경기 100% 출루율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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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시범경기에서 보여줄 건 다 보여줬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5-3으로 이겼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부터 심상치 않았다.
무사 투아웃 투 볼 투 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풀스윙으로 상대 좌완 투수 슬라이더를 제대로 받아쳤다. 이정후의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작심하고 휘둘렀다.
공은 가운데 담장 쪽으로 멀찍이 가더니 원바운드 이후 담을 넘겼다. 인정 2루타였다.
이후엔 샌프란시스코 득점 공식이 나왔다. 4번 타자 맷 체프먼이 적시타로 이정후를 홈으로 불러들인 것.
이정후는 이후 공격에선 3루수 땅볼 진루타, 좌익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다.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은 0.333(27타수 9안타)이 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068이다.
올 시즌 출전한 시범경기 11경기에서 모두 출루했다. 타순이 1번에서 3번으로 바뀌어도 장기인 출루율은 줄어들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은 올 시즌 이정후를 3번 타자로 쓰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지난 시즌 1번 타자로 뛴 이정후를 좀 더 팀 중심 타선에 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2025년 메이저리그 개막전은 3월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도쿄돔에서 펼쳐지는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도쿄시리즈는 스포티비에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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