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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어쩌나' 무관 털고 싶거늘…또 부상자 나왔다, 단소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로 빨간불

작성일: 2025.03.13 13:0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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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에 또 악재가 닥쳤다. 중앙 수비수 케빈 단소가 부상으로 AZ알크마르와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연합뉴스/AP/EPA
▲ 토트넘 홋스퍼에 또 악재가 닥쳤다. 중앙 수비수 케빈 단소가 부상으로 AZ알크마르와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연합뉴스/AP/EPA
▲ 토트넘 홋스퍼에 또 악재가 닥쳤다. 중앙 수비수 케빈 단소가 부상으로 AZ알크마르와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연합뉴스/AP/EPA
▲ 토트넘 홋스퍼에 또 악재가 닥쳤다. 중앙 수비수 케빈 단소가 부상으로 AZ알크마르와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연합뉴스/AP/EPA
▲ 토트넘 홋스퍼에 또 악재가 닥쳤다. 중앙 수비수 케빈 단소가 부상으로 AZ알크마르와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연합뉴스/AP/EPA
▲ 토트넘 홋스퍼에 또 악재가 닥쳤다. 중앙 수비수 케빈 단소가 부상으로 AZ알크마르와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연합뉴스/AP/EPA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무관을 깨기 위해 모든 기를 모으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이지만, 전력 손실 앞에서는 할 말이 없다. 

토트넘은 1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 치른다. 

1차전 원정에서 0-1로 패한 토트넘은 두 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리그 페이즈에서 홈 경기로 만나 1-0으로 이긴 기억이 있는 토트넘이지만, 그만큼 알크마르 수비 공략이 쉽지 않음을 의미한다. 

토트넘은 공격 외에는 해법이 없다. 지난 9일 리그 28라운드 AFC본머스전에서 0-2로 지고 있다가 파페 사르와 손흥민의 골로 2-2로 겨우 비긴 기억이 있다. 주장 손흥민은 교체 카드였고 후반 시작과 함께 등장해 경기 분위기를 확실하게 바꿔 놓았다. 

45분만 뛰며 체력을 아꼈다는 점은 알크마르전에서 선발로 나서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것과 같다. 손흥민도 알크마르와의 재회를 이를 갈고 기다리고 있다. 

좋은 징조도 있다. 본머스전에서 부주장이자 중앙 수비수인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에서 복귀해 선발로 나서서 후반 15분까지 뛴 뒤 벤치로 물러났다. 교체 투입된 자원 역시, 같이 부상 당했다가 복귀 후 체력 부족으로 다시 몸을 단련하고 온 미키 판 더 펜이었다. 

두 중앙 수비수의 복귀는 라두 드라구신의 이탈로 겨울 이적 시장에서 긴급 임대한 케빈 단소의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동시에 리그 후반기와 알크마르전에 수비에 힘이 실릴 수 있는 여지도 생겼다. 

하지만, 토트넘에 또 악재가 닥쳤다. 1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단소가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알크마르와의 UEL 2차전 출전이 불가하다'라고 전했다. 

단소는 본머스전 종료를 앞두고 다리 통증을 호소했고 경기 종료 후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정밀 검진이 이뤄졌고 팀 훈련에도 빠졌다. 부상이 확인, 알크마르전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게 됐다. 

▲ AZ알크마르전 공식 훈련에 나선 손흥민, 이를 갈고 준비 중이다. ⓒ연합뉴스/REUTERS
▲ AZ알크마르전 공식 훈련에 나선 손흥민, 이를 갈고 준비 중이다. ⓒ연합뉴스/REUTERS
▲ AZ알크마르전 공식 훈련에 나선 손흥민, 이를 갈고 준비 중이다. ⓒ연합뉴스/REUTERS
▲ AZ알크마르전 공식 훈련에 나선 손흥민, 이를 갈고 준비 중이다. ⓒ연합뉴스/REUTERS

 

단소는 겨울 이적 시장 랑스(프랑스)에서 급히 임대했다. 완전 이적 조건으로 2,500만 유로(약 395억 원)의 이적료가 붙었다. 부상으로 빠져 있는 벤 데이비스나 아치 그레이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졌다. 

그러나 겨우 영입 한 달 조금 지난 시점에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대형을 올려 상대를 압박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방 압박 축구에 부상으로 희생된 셈이다. 

올 시즌 토트넘은 대부분이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특히 햄스트링과 무릎 부상이 많았다. 손흥민, 로메로, 브레넌 존슨 등 상당수는 햄스트링을 다쳤다.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랑케,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등은 무릎을 다쳤다. 전방 압박을 하다가 상대의 역습이 이어지면 급히 전환해 질주해 막아야 하는 장면에서 햄스트링과 무릎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의연했다. 그는 "단소는 부상으로 (알크마르전에) 결장한다. 그래도 데이비스가 돌아왔다. 로메로와 판 더 펜도 지난 경기에서 큰 문제 없이 경기를 끝냈다"라고 전했다. 

정상적인 경기를 확신하는 포스테코글루지만, 로메로나 판 더 펜이 여전히 100% 컨디션이 아니라는 점은 불안 요소다. 홈에서 안정감을 갖고 경기를 치른다는 것 외에는 긍정적인 요소가 많이 보이지 않는다. 

영국 대중지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에는 유독 햄스트링과 무릎 부상자가 많다. 특히 중앙 수비수는 전원이 부상 당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라고 지적했다. 포스테코글루의 무리수가 선수들의 부상 악재를 만든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설명한 셈이다.

수비 안정에 물음표가 붙은 상황에서 결국 공격진이 해결해줘야 한다. 히샤를리송과 데얀 클루세프스키가 부상으로 빠져 손흥민의 고민과 부담이 커졌다. 그나마 솔랑케의 복귀와 존슨에 마티스 텔이 있다는 점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들이 경험을 쌓는 중인 루카스 베리발을 비롯해 수비 불안을 지적당하고 있는 비수마, 파페 사르 등 미드필더들과 치밀하게 호흡해야 한다. 

특히 손흥민은 본머스전에서 파넨카킥으로 페널티킥에 성공하는 대인배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후 토트넘의 "엉성함"을 이야기하며 정신을 바짝 차리고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해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한 바 있다. 

경기 결과에 따라 토트넘에는 여러 고민이 동시에 파열음을 낼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의 재신임에 대한 논쟁이 더 불을 붙을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 경영진은 여전히 신뢰를 주고 있지만, 여론이 험악해질 경우 상황은 급변 가능하다. 최소 8강 이상은 진출해야 할 말은 있는 포스테코글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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