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5골 주민규의 만만디 "나이는 최선참이지만, 막내라 생각…두 경기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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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양, 이성필 기자] 동생이 스피드가 있다는 장점에 형님은 여유로 응수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7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7차전 오만전을 앞두고 소집 훈련에 나섰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등은 이날 오후에 도착해 17명만 모여 훈련했다.
관심받는 포지션 중 하나인 스트라이커 경쟁은 뜨겁다. 오세훈(마치다 젤비아)는 제공권, 오현규(헹크)는 스피드와 돌파, 주민규(대전 하나시티즌)는 위치 선정 능력이다.
주민규는 올 시즌 K리그 개막 5경기 중 4경기에 나서 5골을 넣는 능력을 보여줬다. 덕분에 대전 하나시티즌은 1위를 질주 중이다.
그는 "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왔다. 굉장히 홀가분하고 그 기운을 살려서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동기부여도 있고 각오도 남다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30대 중반인 주민규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보여주고 싶은 주민규다. 그는 "나이는 최선참이지만 신인이라는 마음으로 생각을 갖고 있고요. (동료들의) 대표팀 경력이 정말 많기 때문에 저 역시 대표팀에서 어떻게 도움이 될까, 그런 생각을 가지고 들어온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여전히 소집되는 경기만 바라본다는 주민규다. 1990년생으로 내년 본선이 열리는 해에는 서 여섯이 된다. 그는 "월드컵 (본선에) 나가는 게 모든 선수의 꿈이라고 생각한다. 그전에도 말했지만, 본선 생각은 하지 않고 있고 당장 앞에 있는 것부터 잘 해결해야 다음이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이 두 경기에 집중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울산 HD와 대전이 공격적이라 상대 밀집 수비를 깨야 한다. 오만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내려서는 팀은 뚫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울산에서의 경험 또 대전에서 (황선홍) 감독님의 조언 등 스트라이커의 조언을 듣다 보면 좀 인내하고 기다려야 되는 방법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기회가 많이 오지 않지만, 살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민규는 "그 확률을 높이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저에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다.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거기에 쏟아야 된다는 것을 좀 배운 것 같다. 이번 경기에도 만약에 상대가 내려서고 경기한다면 제가 했던 경험들을 살려서 경기할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경기당 1골을 넣고 있는 주민규다. 그는 "슈팅이 좀 더 많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에게는 굉장히 부족한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슈팅을 기회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관록을 강조하는 주민규다. 그는 "(동료) 선수들이 굉장히 좋은 장점을 갖고 있다. 굳이 비교하기는 그렇지 않나. 그나마 가진 장점이라면 조금 더 나이가 많고 여유가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한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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