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 취급 괜찮습니까?" 컵스 감독에게 단도직입…카운셀 감독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일본에서 6년 만에 열린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 '도쿄 시리즈'가 막을 내렸다. 결과는 오타니 쇼헤이의 활약을 앞세운 LA 다저스의 2연승. 시카고 컵스는 투타에서 모두 다저스를 당해내지 못했다.
한편으로는 경기, 나아가 시리즈의 분위기부터 다저스가 이겨야만 하는 흐름이 없지 않았다. 컵스도 이마나가 쇼타와 스즈키 세이야 두 명의 일본인 선수를 보유한 팀이지만 오타니 쇼헤이가 속한 LA 다저스와 같은 선상에 두고 비교할 수는 없었다.
취재 열기부터 달랐다. 컵스보다는 다저스에 더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이들 대부분은 오타니의 등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다저스보다는 컵스 선수들 더 적극적으로 취재에 응하는 장면도 볼 수 있었다.
급기야 19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는 컵스에 대한 조연 취급을 어떻게 느끼고 있느냐는 질문까지 나왔다. 미국 AP 통신 스티브 웨이드 기자는 19일 경기를 앞두고 카운셀 감독에게 "아시다시피 컵스도 미국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큰 구단이다. 하지만 여기서는 일종의 조연 취급을 받고 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상황이 여러분이나 팀, 그리고 팬들에게 어떻게 작용할 것 같나"라고 물었다.
카운셀 감독은 "우리는 월드시리즈 챔피언과 경기하고 있다. 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와 경기하고 있기도 하다. 이건 경쟁이고, 우리도 그들을 이기기 위해 노력한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조연으로 여겨지는 상황이)우리를 괴롭게 하거나, 우리가 여기서 경험하는 것들 혹은 거기에 대한 기대를 바꾸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월드시리즈 우승 팀이라면 상황을 즐길 자격이 있다"고 답했다.
AP통신은 이어진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기자회견 때도 같은 취지의 질문을 던졌다. 그는 "컵스와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같은 6~7개 구단과 함께 주목받던 시기가 있었다. 지금은 다저스가 다른 모든 구단보다 우위에 있는 것 같다. 어떤 느낌인가. 컵스는 마치 조연 같다. 다저스는 다른 팀들보다 위에 있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긴 역사를 가진 구단이 또 있지만, 야구에서는 여러가지로 '사이클'이 있다. 다저스가 계속해서 지금의 흐름을 타기를 바란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오타니의 존재 때문에 '왜곡'이 있을 수 있다. 다른 일본인 선수들과는 다르다. 오타니는 모든 사람들에게 17번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하는 괴물 같은 선수다"라고 밝혔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장현석 라이징 패스트볼! 다저스의 큰 무기”라고 했는데… 갑자기 부상 강판, 이렇게 꼬이나
2026-08-13
-
폰세야, 너만 1000만 달러 받냐… KBO 역수출 신화 또 뜨나, 기막힌 반전 일어난다
2026-08-12
-
"경이롭다" 이정후의 타격 교과서였는데…트레이드→1할대 부진, 다저스 위협할 우승청부사 아니었나
2026-08-12
-
이미 오승환 넘었고, 이러다 김병현 기록까지 뛰어 넘을까… 한국 대표팀 마무리 걱정 없다?
2026-08-12
-
오타니보다 WAR 높다니! MVP 경쟁에 초대형 경쟁자 등장…"진짜 MVP" 437피트 홈런에 팬들 또 경악
2026-08-12
-
이정후 어제는 홈런, 오늘은 땅볼·뜬공·땅볼·삼진→타율 3할대 또 깨졌다…SF는 3연패 탈출
2026-08-12
추천 콘텐츠
-
韓 축구 AFC 아시안컵 초대형 변수 등장 '구급차 투입에 긴박했던 상황'...최초 혼혈 국가대표 옌스, 어깨 수술→수개월 결장 예상
2026-08-12
-
12살부터 골프만 바라본 '212억' 스타 골퍼…풀타임 투어 내려놓더니 "첫 아이 생겼어요"
2026-08-12
-
양민혁 '벨기에표 육성 맛집' 간다…"토트넘이 검증한 유망주 성장 코스 밟는 격" 19세 DF는 여기서 28경기 7골 '폭풍 성장'→코번트리 악몽 씻을 절호의 기회
2026-08-12
-
안세영도 '이변의 희생양' 될 수 있다…BWF가 보낸 섬뜩한 경고장 "GOAT 린단과 리총웨이, 야마구치도 무너진 대회"→이번엔 '80% 왼발'까지 변수
2026-08-12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