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게임노트] '디아즈 2홈런+배찬승 155km 쾅' 삼성, 난타전 끝 11-7 키움 압도…개막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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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맹봉주 기자] 시작이 좋다.
삼성 라이온즈는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경기서 키움 히어로즈를 11-7로 이겼다. 개막 2연전을 모두 잡은 삼성은 편안한 마음으로 하루 휴식일을 취한다.
이날도 타선의 힘이 컸다. 이틀 동안 24점을 뽑으며 매서운 공격력을 자랑했다. 삼성라이온즈파크는 이틀 연속 24,000석 매진을 이뤘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 류지혁(2루수), 구자욱(좌익수), 강민호(포수), 르윈 디아즈(1루수), 박병호(지명타자), 김현곤(우익수), 김영웅(3루수), 이재현(유격수)이 선발 타순을 이뤘다.
디아즈가 5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박병호, 김영웅도 홈런을 때렸다.
선발투수는 백정현이었다. 백정현은 2⅔이닝만 던지며 2피안타 볼넷 2개 2실점(2자책)으로 물러났다.
키움은 야시엘 푸이그(지명타자), 이주형(중견수), 루벤 카디네스(우익수), 송성문(2루수), 김동현(포수), 최주환(1루수), 여동욱(3루수), 이재상(유격수), 박주홍(좌익수)이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카디네스는 만루포 포함 5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푸이그는 4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으로 리드오프 자격을 증명했다.
키움으로선 선발투수 하영민이 무너진 게 패인이었다. 하영민은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5실점(4자책점)으로 조기 교체됐다.
삼성은 2회 빅이닝을 만들며 쉽게 풀어갔다. 집중력이 돋보였다. 2아웃 이후 5개의 안타가 연속해서 나왔다.
김헌곤, 김영웅, 이재현, 김지찬, 류지혁이 모두 안타로 출루했다. 구자욱은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짧은 시간 4실점으로 분위기가 삼성 쪽으로 순식간에 기울었다. 3회엔 디아즈의 홈런까지 터졌다.
점수는 이후에도 꾸준히 뽑아냈다. 특히 6회말 박병호의 비거리 115m짜리 투런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박병호는 키움 투수 이강준의 149km 투심 패스트볼을 노려 쳐 이번 시즌 첫 홈런을 만들었다.
시범경기 활약으로 삼성 팬들의 기대를 산 신인 배찬승은 데뷔전을 치렀다. 6회초 삼성이 6-3으로 이기가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초구부터 강렬했다. 구속 150km 공을 뿌렸다.
두 번째 공은 153km. 키움 타자 박주홍의 베트를 부러트린 강력한 패스트볼이었다.
다음 타자 야시엘 푸이그에게 던진 초구는 155km가 찍혔다. 공 세 개 연속 구속이 증가하며 타자들을 힘으로 압도했다.
패스트볼 구위가 워낙 위력적이다보니, 변화구 쓰기가 더 편했다. 키움 타자들은 배찬승의 강속구를 대비하다 슬라이더에 당했다. 푸이그, 이주형 모두 배찬승 슬라이더에 아웃됐다.
1이닝을 공 단 8개로 마쳤다. 삼진 1개가 곁들인 1이닝 무안타 무실점 경기였다.
키움은 카디네스가 8회 만루포를 터트리며 따라갔다. 하지만 삼성의 디아즈가 8회말 이날 두 번째 홈런을 때리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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