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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시즌 막판에 복귀 가능" 맨시티, 유럽대항전 꿈도 흔들린다…순위 경쟁 위한 험난한 여정 시작

작성일: 2025.04.01 11:33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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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당분간 결장한다.

맨체스터 시티는 1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홀란드가 본머스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쳤다"며 "맨체스터에서 초기 검진을 받았고, 정확한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의의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홀란드는 지난달 31일 영국 본머스의 바이탤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24-25시즌 FA컵 8강전에서 후반 12분 본머스의 오른쪽 풀백 루이스 쿡과 볼을 다투다 왼쪽 발목이 꺾이며 쓰러졌다. 홀란드는 치료받고 그라운드에 다시 나섰지만,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뒤 결국 교체됐다.

그는 경기가 끝나고 왼쪽 발목에 깁스를 하고 목발을 사용해 그라운드를 떠나는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다. 현지 언론에선 홀란드가 이번 시즌 남은 경기를 치르기 어렵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로선 홀란드 부상 장기화는 상상하기 싫은 대목이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1골을 터트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7골)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공식전 40경기에 나서 30골(정규리그 21골·FA컵 1골·UCL 8골)을 쏟아내며 팀의 핵심 공격수 역할을 맡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5위인 맨체스터 시티(승점 48)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지 진출권(1~4위)의 마지노선인 4위 첼시(승점 49)를 승점 1차로 추격 중이어서 홀란드의 장기 결장은 치명적이다.

더불어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카라바오컵에서 모두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신 터라 유일한 우승 희망은 FA컵만 남았다. 하지만 홀란드의 부상이 장기화하면 내달 하순 예정된 노팅엄 포레스트와 FA컵 4강전도 영향을 받게 된다.

맨체스터 시티는 "홀란드의 부상 상태에 대한 진단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홀란드가 이번 시즌 남은 정규리그 경기와 오는 7월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홀란드의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체스터 시티가 발표에서 시즌 복귀에 대해 명확한 언급을 피하고, 클럽월드컵 출전만 강조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시즌 대부분의 경기 출전은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 시점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확실히 기대하고 있는 복귀 시점은 오는 7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인 FIFA 클럽월드컵이다. 이 대회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맨체스터 시티가 참가하게 되며, 구단 입장에선 이 대회에 홀란드가 전력으로 복귀하는 것만으로도 ‘성공적인 회복’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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