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홍원기 감독의 쓴웃음 "우리가 4, 5선발이 있나요?"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 맹봉주 기자] 웃고는 있지만 마음은 아프다.
키움 히어로즈 선발투수진에 구멍이 났다. 시즌 전부터 불안하긴 했다.
KBO 팀들 중 외국인 투수가 유일하게 1명이었다. 케니 로젠버그 1선발에 2선발은 토종 에이스 하영민이 맡았다.
3선발부터 무게감이 확 떨어졌다. 2년 차 김윤하, 4선발과 5선발은 신인투수 정현우와 윤현이었다.
윤현이 먼저 선발 경쟁에서 탈락했다. 개막 후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5.91로 부진했다.
기대를 모았던 1순위 신인 정현우는 어깨 부상으로 지난 17일 1군에서 말소됐다. 최소 4주간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김윤하는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지만,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7.33으로 키움 선발투수들 중 가장 성적이 안 좋다.
23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선 예정대로 김윤하가 선발로 나선다. 다만 이후 던질 4, 5선발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키움 홍원기 감독에게 4, 5선발투수를 묻자 "우리가 4, 5선발이 있나요?'라고 되물으며 "우리 팀 현실이다. 어린 선수들이 주축으로 돌아가면서 선발 자리를 하고 있는데, 이 부분도 경기 흐름이나 선수들 컨디션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그렇다고 지금의 외국인 투수 1명, 타자 2명 조합을 깰 생각은 없다. 홍원기 감독은 "아직 4월이다. 외국인 타자 2명 결정이 성공이냐, 실패냐를 논할 단계는 아니다. 선수들이 제 컨디션을 찾고 조합만 잘 이뤄지면 우리가 가고자 했던 방향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장은 4, 5선발 자원을 찾는 게 급선무다. 5선발로 뛰다 2군으로 내려갔던 윤현은 최근 다시 1군에 등록됐다. 홍원기 감독은 "윤현은 선발투수로 준비했다. 던지는 결과를 봐서 선발로 올릴지, 롱릴리프로 갈지 유동적으로 판단하겠다"고 선발 재진입 가능성을 내비쳤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경악' 김도영 2년차 시즌보다 뜨겁다…31년 만에 대기록 재현 예고, 잠실구장 쓰는데 20살 타자가 이럴수 있나
2026-08-12
-
도대체 왜 이제서야 데려왔을까…155km 파이어볼러 승승승 질주, 2027시즌 1선발 벌써 찾았다
2026-08-12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추천 콘텐츠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