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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13년의 낭만, 여기서 끝난다...'198골 69도움' 제이미 바디, 시즌 종료 후 레스터 시티와 작별

작성일: 2025.04.24 20:19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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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길었던 동행이 끝났다.

레스터 시티는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레전드인 제이미 바디와 작별한다. 그는 레스터 시티의 황금기를 이끌었으며, 프리미어리그, FA컵, 커뮤니티 실드 등 다양한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바디는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레스터 시티 소속으로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르게 되며 팬들에게 작별을 고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바디는 비범한 노력과 끈기로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감동적인 성공 스토리를 쓴 인물 중 하나다. 그는 20대 초반까지 비리그 팀인 스톡스브리지 파크 스틸스, FC 할리팩스 타운, 플리트우드 타운 등에서 활약하며 공장 노동자로 생계를 이어갔고, 2012년 25세의 나이에 레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이적 당시 이적료는 100만 파운드로, 비리그 선수로서는 파격적인 금액이었다.​

레스터 시티에서 바디는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골 결정력을 바탕으로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5-16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11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팀의 창단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시즌의 활약으로 그는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과 FW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9-20시즌에는 33세의 나이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역대 최고령 득점왕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바디는 2021년 FA컵 우승과 커뮤니티 실드 우승에도 기여하며 레스터 시티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2024-25시즌까지 레스터 시티에서 13시즌을 뛰며 494경기 출전, 198골 69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4-25시즌 팀은 부진을 면치 못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되었고, 바디는 이를 "완전한 수치"라고 표현하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레스터와 작별한다. 

바디는 그야말로 낭만의 대명사였다. 놀라운 활약으로 자신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덕분에 선수 시절 내내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지만, 레스터 시티에 남았다. 하지만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법, 레스터 시티의 동화 작가였던 바디의 펜은 여기서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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