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음료수 폭탄 맞았다…"리틀 리그 홈런" 역대급 끝내기, 22년 멜빈 감독도 처음 봤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22년 동안 감독 생활을 했던 밥 멜빈 감독은 처음 본 끝내기라고 말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9회 끝내기로 3-2 승리를 거뒀다.
선두 타자 헬리엇 라모스가 왼쪽으로 친 타구는 데굴데굴 굴러 투수 쪽으로 향했다.
텍사스 마무리 투수 루크 잭슨이 타구를 잡고 1루로 던졌는데, 이 공이 크게 빗나갔다. 텍사스 1루수 제이크 버거가 잡기 어려운 곳으로 향했다.
텍사스 백업 수비가 없어 버거가 공을 쫓는 시간이 길어지자 라모스는 3루까지 내달렸다.
뒤늦게 공을 잡은 버거는 3루로 공을 뿌렸다. 그런데 이 공이 텍사스 3루수 조쉬 스미스를 지나쳤다. 라모스는 3루를 밟고 가속 페달을 밟아 홈으로 향했다. 라모스는 환하게 웃으며 홈플레이트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했다.
MLB닷컴은 "리틀 리그 홈런"이라고 이 장면을 요약했다.
타몬트 웨이드 주니어는 "라모스가 홈플레이트로 슬라이딩하는 모습이 꽤 웃겼다. (슬라이딩하고) 다시 못 일어날 것 같았다"고 웃었다.
멜빈 감독도 "모든 면에서 미친 듯이 흥분했다"고 돌아봤다.
MLB닷컴에 따르면 라모스가 홈 플레이트에서부터 홈 플레이트로 돌아오기까지 18.67초가 걸렸다. 초당 스프린트 속도가 29피트로, 메이저리그 평균인 27피트보다 높다.
라모스는 "그냥 1루로 가고 싶었는데, 송구를 보고 2루로 갔다"며 "솔직히 상대가 백업을 하고 있는지도 몰랐다. 그냥 2루에 멈췄다. 상대가 이미 공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맷(윌리엄스, 3루 코치)가 나를 손짓으로 불러내는 것을 봤다. 그래서 그냥 계속 갔다. 공이 날아가고 상대가 3루로 송구하는 것을 보고도 그냥 계속 갔다. 안전하게 하려고 했지만,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라모스는 리틀 리그에서 마지막 홈런이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지만, 이날 질주는 못 잊을 것 같다고 했다.
"정말 미칠 것 같다. 아마 타자 회의를 할 때 놀림받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날 경기에서도 3-2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끝내기로 2023년 7월 29일과 3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두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을 19승 10패로 쌓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타율은 0.324(108타수 35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929가 됐다.
에 레드삭스를 상대로 한 경기 이후 처음으로 자이언츠에게 2연속 끝내기 승리를 안겨주었습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폰세야, 너만 1000만 달러 받냐… KBO 역수출 신화 또 뜨나, 기막힌 반전 일어난다
2026-08-12
-
"경이롭다" 이정후의 타격 교과서였는데…트레이드→1할대 부진, 다저스 위협할 우승청부사 아니었나
2026-08-12
-
이미 오승환 넘었고, 이러다 김병현 기록까지 뛰어 넘을까… 한국 대표팀 마무리 걱정 없다?
2026-08-12
-
오타니보다 WAR 높다니! MVP 경쟁에 초대형 경쟁자 등장…"진짜 MVP" 437피트 홈런에 팬들 또 경악
2026-08-12
-
이정후 어제는 홈런, 오늘은 땅볼·뜬공·땅볼·삼진→타율 3할대 또 깨졌다…SF는 3연패 탈출
2026-08-12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추천 콘텐츠
-
양민혁 '벨기에표 육성 맛집' 간다…"토트넘이 검증한 유망주 성장 코스 밟는 격" 19세 DF는 여기서 28경기 7골 '폭풍 성장'→코번트리 악몽 씻을 절호의 기회
2026-08-12
-
안세영도 '이변의 희생양' 될 수 있다…BWF가 보낸 섬뜩한 경고장 "GOAT 린단과 리총웨이, 야마구치도 무너진 대회"→이번엔 '80% 왼발'까지 변수
2026-08-12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
[포토S] '멋진 승부, 기대하세요'
2026-08-12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