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경련으로 고생했던 켈리 시즌 최다 투구 수…"부상 해결책 찾았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경련 문제로 고전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 선발투수 매릴 켈리가 문제 해결책을 찾았다.
켈리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경련 문제에 대해 "조금 더 움직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켈리는 지난 3일 필라델피아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가 다리에 경련 문제가 일어나면서 60구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경기에서만 일어난 문제가 아니었다. 지난 몇 시즌 동안 일어났으며, 지난달 21일 컵스와 경기에서도 6회 다리 경련을 호소했다. 켈리와 애리조나 구단은 경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왔다.
이날 켈리는 메츠와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다리를) 너무 식히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더그아웃에서 버피를 하거나 스프린트를 한 건 아니다"며 "오래 앉아있다가 다시 일어나면 몸을 쓰는 일을 하기가 어렵다. (그동안) 난 내 신경계를 가능한 한 많이 멈추려고 했고, 동시에 가장 높은 수준의 에너지를 쓰도록 요구했다"고 돌아봤다.
이날 켈리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최종 기록은 6.1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실점. 올 시즌 가장 많은 투구 수 98개를 기록했다.
켈리는 "내 몸이 혼란스러웠던 것 같았다"며 "(오늘 내가 한 일이) 어떤 장점이나, 과학적인지, 다른 무언가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이것이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우린 이기지 못했지만, 경련이 없는 것이 나에겐 승리였다"고 만족해했다.
한국에 오기 전까지 무명의 마이너리거에 불과했던 켈리는 2015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하기로 결심했고 2018년까지 KBO 리그에서 뛰면서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장수 외국인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켈리의 발전을 지켜본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들은 분주하게 움직였고 애리조나가 켈리와 계약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2019년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부터 183.1이닝과 함께 13승 14패로 애리조나 선발진 한축으로 자리잡은 켈리는 2022년과 2023년 두 시즌 동안 25승을 챙겼다. 2022년엔 200이닝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엔 어깨 통증으로 전반기를 날렸다. 8월에 복귀해 4승으로 한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후반기에 로테이션을 소화하면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4.03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엔 8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 중이다. 경련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은 만큼 다시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돌아주기를 애리조나는 바라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680억 거절한 김하성, 이젠 후회할까? 이런 현실 예상 못 했는데…타율 0.067, 출전조차 힘들다니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디트로이트 돌아가고파" 스쿠발 충격 발언, 그런데 '스어게인' 현실화 되나? DET 사장 가능성 열었다
2026-08-13
-
“장현석 라이징 패스트볼! 다저스의 큰 무기”라고 했는데… 갑자기 부상 강판, 이렇게 꼬이나
2026-08-13
-
폰세야, 너만 1000만 달러 받냐… KBO 역수출 신화 또 뜨나, 기막힌 반전 일어난다
2026-08-12
-
"경이롭다" 이정후의 타격 교과서였는데…트레이드→1할대 부진, 다저스 위협할 우승청부사 아니었나
2026-08-12
추천 콘텐츠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