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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전설이 돌아온다…커쇼, 18일 경기 선발 등판 확정 "아프지 않다"

작성일: 2025.05.14 12:22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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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이튼 커쇼.
▲ 클레이튼 커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클레이튼 커쇼(37)가 다시 마운드 위에 선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커쇼의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날짜는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상대는 LA 에인절스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는 건강해지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단순히 공을 던지는 것에 집중하지 않았다. 커쇼는 돌아와서 승리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어 한다. 그가 다저스에 기여할 생각에 신이 나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커쇼는 지난 12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등판해 4이닝 동안 57개의 공을 던졌다. 삼진 2개, 볼넷 2개를 기록하는 등 2실점했다.

그동안 커쇼는 발가락, 무릎 부상으로 이번 시즌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비상이었다. 이미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사키 로키까지 선발투수들이 줄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커쇼는 현재 몸 상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피칭에 집중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지난해 마지막으로 투구했을 때는 발이 너무 아파서 통증만 생각했다. 지금은 아픈 곳이 아닌 다음 투구만 집중한다. 힘든 길을 걸어왔지만, 지금은 기분이 좋다"며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 커쇼.
▲ 커쇼.

커쇼는 이미 다저스 전설이다. 2008년 데뷔 후 다저스에서만 18번째 시즌을 맞는다. 통산 성적은 212승에 평균자책점 2,50. 탈삼진 32개만 잡으면 개인통산 탈삼진 3000개에 도달한다.

사이영상만 3차례 받았다. MVP도 1회 선정된 바 있다. 지금은 전성기에서 내려왔지만, 2010년대 다저스 부동의 1선발이자 에이스로 한 시대를 풍미한 투수였다. 

최전성기는 2014년. 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로 다승, 승률, 평균자책점 모두 리그 1위에 오르며 내셔널리그 MVP와 사이영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커쇼는 다저스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할 확률이 높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는 커쇼와 1+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연봉은 옵션 제외 기본 500만 달러(약 70억 원). 추가 옵션을 다 충족하면 1000만 달러 넘게 올라간다. 이번 시즌 종료 후 1년 연장 옵션 권리는 커쇼가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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