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타율 .452 미친 신인 떴다' 10년 만에 다저스 대기록 주인공…3G 연속 멀티히트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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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혜성특급' 김혜성(26·LA 다저스)이 다저스 대기록 계보를 이어가는 맹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3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가공할 만한 타격감도 뽐냈다.
김혜성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9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우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김혜성(2루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하고 선발투수 우완 더스틴 메이를 내세웠다.
우완투수 잭 코차노비츠를 선발투수로 내보낸 에인절스는 잭 네토(유격수)-놀란 샤누엘(1루수)-요안 몬카다(3루수)-테일러 워드(좌익수)-호르헤 솔레어(우익수)-로건 오호프(포수)-루이스 렌히포(지명타자)-매튜 루고(중견수)-팀 앤더슨(2루수)으로 1~9번 타순을 구축했다.
다저스는 1회초 몬카다에 우월 2점홈런을 맞으면서 어렵게 출발했다. 공격에서는 1회말 프리먼이 1루수~유격수~투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쳤고 2회말 파헤스가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김혜성은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초구 볼을 고른 김혜성은 코차노비츠의 2구 시속 94.7마일 싱커를 때려 좌전 안타를 날렸다. 오타니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2루에 안착한 김혜성은 베츠가 3루수 땅볼을 치는 바람에 득점 없이 물러나야 했다.
다저스는 4회초 네토에게 좌전 적시 2루타를 맞고 0-4 리드를 헌납했다. 김혜성의 두 번째 타석에는 5회말 공격에서 찾아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김혜성은 볼카운트 2B 2S에서 코바노비츠의 5구 시속 90.5마일 체인지업을 때려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로써 김혜성은 9타석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다저스 신인 선수가 루키 시즌에 9타석 연속 출루에 성공한 것은 2015년 코리 시거 이후 10년 만이다. 허나 다저스는 김혜성의 출루에도 불구하고 오타니가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득점의 꿈 역시 사라지고 말았다.
김혜성의 출루 행진은 여기까지였다. 김혜성은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출루에 실패했다. 공교롭게도 김혜성에 이어 나온 오타니는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시즌 16호 홈런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2-4로 따라가는 한방이었다.
이날 3타수 2안타를 기록한 김혜성은 시즌 타율을 .452로 끌어 올렸다. 다저스는 2-6으로 패하면서 시즌 전적 29승 16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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