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킴 돌아왔다' 9개월 만에 복귀전서 멀티히트 포함 3출루…ML 복귀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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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하성이 9개월 여 만에 실전 경기에서 100% 출루로 본격적인 복귀 시동을 걸었다.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더램 불스 소속인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 멤피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도루와 함께 몸에 맞는 볼 1개까지 얻었다.
약 9개월 만에 실전에 나선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복귀 안타를 신고했다. 멤피스 우완 커티스 테일러를 상대로 볼 2개를 고른 뒤 3구 92.6마일 싱커를 받아쳐 좌익수 앞 안타로 연결했다.
더럼 불스 구단은 공식 SNS에 이 영상을 공유하며 "김하성이 올해 처음으로 날린 안타"라고 축하했다.
3회 무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볼 카운트 1-2에서 85.6마일 체인지업이 김하성을 때렸다.
김하성은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앞 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볼 카운트 1-1에서 다시 한 번 테일러의 93.1마일 싱커를 공략하는 데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7회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앤드류 스티븐슨과 교체되어 세 타석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었던 지난해 8월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뒤 긴 재활 터널을 거쳤다.
이번주 실전 복귀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감사하게도 큰 부상을 입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오랫동안 재활한 적은 없었다"며 "재활 기간 동안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경기를 치르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깨달았다"고 재활 기간을 돌아봤다.
이어 "팀과 트레이닝 스태프들이 잘 돌봐줬다. 그래서 정말 기분이 좋다. 재활과 관련한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지난 20일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과 경기 전 유격수 포지션에서 수비 훈련과 타격 연습을 했다.
수비 훈련을 지켜본 MLB닷컴 탬파베이 담당 기자 아담 베리는 "지난 8월 부상당한 김하성이 결장한 시간을 고려한다면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서기 전 많은 수비 훈련과 상당한 타격 경험이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날 훈련에서 김하성은 눈에 띄게 견고하고 다이렉트했으며, 타격 훈련은 스프링캠프에서부터 꾸준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난 경기에 나가서 몸을 만드는 등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단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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