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복귀 속도 낸다…재활 경기에서 4타석 소화, 타율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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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하성이 두 번째 재활 경기에서 4타석을 소화하며 복귀을 향해 한 걸을 나아갔다.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램 불스 소속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뜬공과 직선타, 그리고 3루 땅볼 두 개를 차례로 기록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마이너리그 타율은 0.333이 됐다.
김하성은 지난 27일 약 9개월 만에 실전 경기에서 2타수 2안타 1도루, 몸에 맞는 볼 1개를 얻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었던 지난해 8월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뒤 긴 재활 터널을 거쳤다.
이번주 실전 복귀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감사하게도 큰 부상을 입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오랫동안 재활한 적은 없었다"며 "재활 기간 동안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경기를 치르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깨달았다"고 재활 기간을 돌아봤다.
이어 "팀과 트레이닝 스태프들이 잘 돌봐줬다. 그래서 정말 기분이 좋다. 재활과 관련한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지난 20일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과 경기 전 유격수 포지션에서 수비 훈련과 타격 연습을 했다.
수비 훈련을 지켜본 MLB닷컴 탬파베이 담당 기자 아담 베리는 "지난 8월 부상당한 김하성이 결장한 시간을 고려한다면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서기 전 많은 수비 훈련과 상당한 타격 경험이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날 훈련에서 김하성은 눈에 띄게 견고하고 다이렉트했으며, 타격 훈련은 스프링캠프에서부터 꾸준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난 경기에 나가서 몸을 만드는 등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단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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